1. 하박국은 하나님께 이 세상에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시행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묻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특별히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서 전한 자였습니다. 그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이 이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며 간구했습니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뜻과 계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나타내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일에 관심이 있는 자가 가장 잘 하나님의 뜻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악을 어떻게 처리하시는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면 그 뜻을 잘 설명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이 부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 문제제기는 4절 말씀에 나옵니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
이것이 그당시의 악에 대한 하박국의 괴로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그는 하나님께 여쭤보았고 그 답을 알고자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주님은 묻고자 하는 자에게 알려주십니다. 알고자 하는 자에게 알게 하십니다. 그것이 주님의 은혜로우신 뜻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문제를 주님께 묻고 싶으십니까?
2. 하나님은 여기에 대해서 그 악을 멸할 다른 자들을 준비하셨고 그들을 통해 악을 처리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응답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주님으로부터 듣고나면 다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질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있습니다. 하박국에게 주신 응답은 이것이었습니다.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의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 아닌 거할 곳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주님은 갈대아 사람들을 통해서 악인들을 물리칠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십니다. 그것은 미래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앞으로 있을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말해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악을 곧 심판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다 현재의 상황을 알고 계시고 어떻게 처리하시겠다고 하시니 이해안될 일이 없습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주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우리는 그 악이 여전히 우리에게 임하고 그로 인해 의인이 고통받는 것에 대해서 괴로워하며 주님께 호소합니다.
그런데 하박국은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궁금함은 여전히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물은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간악과 패명을 보면서 그 괴로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우리는 하박국이 자기 자신과 관계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그렇다 치고 나 자신은 어떻게 해야 이 악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지를 알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절박하게 주님을 찾았습니다. 주님의 응답을 간절히 기다렸던 것입니다.
“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기거늘 어찌하여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
이제 문제는 더욱 가까이 왔습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자신의 문제입니다. 오늘날 우리 자신이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가정적인, 교회적인, 학교와 직장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이 악인에 의해서 삼킴을 당할 때 견디어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 고통을 무슨 생각으로 견뎌낼 수 있을 까요?
4. 하나님은 그 악에 대해서 친히 심판하시고 친히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주실 것이라고 위로하십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해주시는 것은 과거에 사용하셨던 악인들을 다시 사용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겠다고 하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악인들은 온전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1 그들은 그 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자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득죄하리라”
그들 자신들은 결국 죄인일 뿐입니다. 한계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들은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드러내는 자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행하시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우리를 구원하신다고 하십니다.
2장에서 주님은 이 놀라운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19 나무더러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더러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찐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우리에게 유일한 소망이자 구원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깨달을 때 우리는 구원을 받으며 그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악에 의해서 지배당하지 않는 편안한 삶이 아니라 주님께 의해서 구속을 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과 실라를 지키는 간수는 옥문이 열렸을 때에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죽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를 만류하여 죽지 않게 하였고 살아난 간수는 바울에게 자신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구원을 얻겠느냐고 묻습니다. 여기에 대해 바울의 대답은 아주 유명하며 매우 중요한 말이었습니다.
“행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지금도 우리는 우리가 주님으로 인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니 주님을 믿고 그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분께 간구하며 그분께 매달려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구원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문제에 대해서 온전한 해답을 보여주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서 주님께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서 모든 문제로부터 구원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