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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활] 45롬 6; 5-11 죽은 자와 산 자2

 

45롬 6; 5-11 죽은 자와 산 자2_5

 

 2012.8.31.금. 금요철야, 로마서 강해

 

*개요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6: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6: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6: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6:10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1. 예수님안에서 우리는 공동운명체가 되었다.

 

우리가 종종 쓰는 말 중에는 ‘한 배를 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동의 운명이 공동의 상황에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한 배를 탔기 때문에, 그 배가 침몰하면 같이 죽는 것이고, 그 배가 무사히 목적지에 도달하면 함께 그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한 배를 탔다는 말은 그러므로 생사고락을 같이 한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라는 배를 탔습니다. 예수님이라는 배와 나는 공동 운명체입니다. 배가 가라앉으면, 나도 가라앉습니다. 배가 떠오르면, 나도 떠오릅니다. 나는 배 안에 있기 때문에 나는 배와 함께 움직이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5절은 이러한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그분과 우리는 함께 연합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라는 배 안에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죽으시면, 나도 죽습니다. 또한 그분이 부활하시면 나도 부활하는 것입니다. 우리와 그분은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연합되었다라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죽으심 속에서 우리는 죄에 대해서 죽는 자가 된다.

 

그런데, 그분이 죽으셨다는 것은 알겠는데, 우리가 그와 함께 죽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그분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같이, 우리도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된다는 말입니까? 그분이 십자가에서 극한 고통을 받으셨음같이, 우리도 십자가에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극한 고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같이 나도 죽어야 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죽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갈 뿐입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갔듯이, 우리도 그 십자가를 지고 갈 뿐입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에 매달리지도 않고, 매달릴 수도 없습니다. 그 십자가에 매달리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의 죽으심과 같이 죽어야 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6절 말씀은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는다는 것이 실제로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히셨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죄로 인해 십자가에 못박힐 필요는 이제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십자가에 못박혀야 한다는 것은 우리의 육체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옛사람입니다. 우리의 옛사람, 죄된 습성, 나쁜 버릇, 잘못된 습관 등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박힙니다. 그럼으로써 옛 사람이 가지고 있던 죄의 몸은 멸하게 됩니다. 그리고서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옛 사람이 살아 있으면,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으면, 죄는 언제인지도 모르게 어느 틈에 다가와서는 다시 우리의 몸을 죄에 대해서 종노릇을 하게 만듭니다. 죄는 자꾸만 우리를 죄짓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자꾸만 벌려 놓습니다.

 

하지만, 이 죄의 몸이 십자가에 딱 매달려 있으면, 죄는 다시는 우리를 종으로 부릴 수 없습니다. 예전처럼, 예수님 믿기 이전의 악한 습관을 다시 갖게 하려고 해도, 이미 우리는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자이기 때문에 더 이상 죄는 우리를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죄에게 있어서 죽은 자입니다. 그들의 종으로 지내던 예전의 모습은 십자가에 못박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옛 사람은 죄에 대해서 자유롭게 됩니다.

 

고대시대에서 전쟁을 하게 되면, 이긴 편은 진 편을 노예로 삼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난 뒤 이긴 편은 진 편의 살아 남은 자들을 추려냅니다. 그리고 그들을 데리고 가서 노예로, 종으로 부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싸움에서 죽은 자들은 데리고 가지 않습니다. 죽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살아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은 자들은 노예가 되지 않고, 살아 있는 자들만 끌려가서 노예생활을 하게 됩니다.

 

우리 옛 사람의 죄된 습성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탄이 우리의 옛 사람의 죄된 습성을 이용해서 죄를 더 짓게 만들려고 찾아오지만, 이미 우리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박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죄짓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들은 십자가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죄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3. 우리는 동일하게 의에 대해서는 산자가 되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매달은 자들입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 가졌던 나쁜 습관들, 돈을 사랑하고, 죄를 즐기며, 하나님을 비방하고, 악한 무리들과 어울려 다니며, 방탕한 일들을 서슴지 않았던 우리의 옛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나서 십자가에 다 못박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죄의 친구들이 찾아와 유혹하며 다시 예전의 죄된 모습을 따라 살자고 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사탄이 자꾸만 우리의 정욕과 욕심을 부추켜도, 우리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따라가지 않습니다. 사탄이 자꾸만 혈기를 부리게 하며 탐욕하게 하고 남을 해하려고 만들어도, 더 이상 그 유혹에 속아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이미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우리 자신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우리들은,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살아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타고 있는 예수님이라는 배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시 떠오릅니다. 그리고 다시 떠오를 때는 그 배에 타고 있는 우리들도 함께 떠오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죽은 지 사흘 만에 무덤속에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살아나신 예수님처럼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그것은 배안에 타고 있는 자들이 배와 그 운명을 함께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몸의 부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기 때문에 사망이 다시는 예수님을 주장하지 못하듯이, 우리도 역시 사망이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은 온전히 우리와 그리스도가 연합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함께 죽었기 때문에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러한 원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기회에 이러한 원리를 분명히 깨달아 오해하지 않고, 똑바로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그 어리석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죽으실 때, 함께 죽지 못하고 도망가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이라는 배는 가라앉습니다. 그렇게 가라앉는 것이 있어야 나중에 다시 떠오르는 법입니다. 그런데, 배가 가라앉는다고 하니, 어리석은 사람들은 서둘러서 배에서 빠져 나갑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축복받는 줄 알고 믿었는데, 고난도 받으라니 나는 예수님 못 믿겠다...예수님 믿으면 영광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섬김을 받을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고 낮아지라고 하니 나는 예수님 못 믿겠다... 예수님 믿으면 자꾸만 예전의 죄된 습성을 벗어버리라고 하니 나는 예수님 보다는 이전의 죄의 습관을 계속 하련다.....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이들은 예수님이라는 배에서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망망대해에서 배를 버리고 떠나가면 그들의 운명은 어찌 되겠습니까? 과연 그들이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

 

 

4. 우리는 의에 대해서 산자가 되어서 주님을 위해 사는 자가 되자.

 

배가 가라앉을 때 도망간 자들은, 배가 떠오를 때 다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어려울 때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간 자들은 영광을 얻을 때에 조금의 영광도 함께 취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함께 가라앉은 자들만이 함께 떠오르는 것입니다. 함께 죽은 자들이 함께 살아나는 것입니다. 함께 고생한 자들이 함께 영광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갈 때에 그분은 반드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을 다시 살리십니다. 그분과 함께 죽임을 당하고, 수모를 당하고, 고통을 당할 때에 그분과 함께 살아나며, 영광을 얻으며,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입니다.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습니다. 죄와는 완전히 담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자꾸만 그 죄가 나를 유혹해서 또다시 죄를 짓게 만듭니다. 완전히 죄를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죄의 유혹이 내 발걸음을 붇들고 유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마지막으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죄의 유혹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정과 욕심을 못박았음에도 불구하고, 옛 사람의 죄된 습성을 다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의 유혹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리고 때때로 그 유혹에 빠져 죄를 짓고 마는 이유는 우리가 아직 십자가에 매달린 채로 숨이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매달린 자들입니다. 우리의 손과 우리의 발과 우리의 몸은 십자가에 매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의식은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가 들립니다. 사탄이 죄로 유혹하는 모든 속삭임이 귀에 들립니다. 몸은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죽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의 유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려 와, 내려 와서 너의 성질을 한번 보여 줘. 네가 그렇게 약한 사람이 아닌 것을 한번 보여 줘. 너의 정과 욕심을 한번 더 드러내봐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네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꺼야. 한번 더 내려와서 너의 본성을 드러내!”

 

사탄은 우리가 매달려 있는 십자가 밑에서 지금도 유혹하며 속삭이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는 사자와도 같이 우리를 십자가에서 내려오게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여전히 고통중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있다뿐이지 의식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러한 유혹을 듣고 갈등하게 됩니다. 때로는 그 유혹에 넘어가 매달려 있는 십자가에서 내려가서 사탄이 원하는 대로 죄를 저질러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십자가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11절은 바로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

 

십자가에 매달려 한 평생을 사는 우리는 아래로 죄의 유혹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죽은 자로 여겨야 합니다. 아직은 죽지 않았지만, 이미 십자가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죽은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로 하나님에 대해서는 산 자로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이생에서의 삶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면, 죄의 유혹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만 보여질 것입니다. 그전에는 우리는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하나님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자로 여기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의 유혹은 우리가 완전히 숨이 끊어질 때까지 계속됩니다. 완전히 숨이 끊어지지 않는 한 유혹은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도 역시 우리 자신이 완전히 숨이 끊어질 때까지 죄에 대해서 죽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반응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죽은 자와 같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아있는 자가 되십시오. 가능한 힘껏 반응하십시오.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십시오. 그럴 때 우리들은 예수님과 연합한 자로서,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그분과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자꾸만 우리의 귓가에 들려오는 수많의 죄악의 유혹들을 뿌리치며 위로 하나님만 바라보는 진실한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을 살아갈 때에, 죄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죽은 자로 여기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자로 여기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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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요19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5 14 3425
306 43요
43요19 예수님이 남기신 것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5 10 2575
305 43요
43요19 예수를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5 12 2593
304 담대함
43요18 예수님에 대한 대제사장의 심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09 11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