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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롬] 45롬 5; 18-21 넘치는 은혜2

 

45롬 5; 18-21 넘치는 은혜2_5

 

 2012.8.24.금. 금요철야.  로마서강해

 

*개요   [51계획]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5: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나니

5: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1.    세계는 타락으로 인해 멸망에 이르게 되었다.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이 세계를 바라보면, 이 세계는 창조, 타락, 구속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조는 하나님의 천지창조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이 세계는 완전하였습니다. 깨끗하였습니다. 전혀 죄가 없는 성결 그 자체의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죄로 인해 이 세계는 타락되었습니다. 죄가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이 세계에는 사망이 생겼습니다. 죄로인한 저주가 임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이 세계는 끝없는 멸망으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타락된 세계가 한번 거의 완전히 멸망한 것이 노아의 홍수 때의 일입니다. 만약 이 때, 아무도 살아나지 못했다면, 인간이 완전히 멸망당했다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창조는 끝이 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첫번째의 창조는 실패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멸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살려두실 자들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심판을 늦추셨습니다. 노아와 그 가족 8명이 살아났다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존재가 지속된다는 뜻입니다. 새로운 소망이 예비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멸종하지 않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2.    하나님은 타락한 세계에서 구속을 준비하신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오래전부터 구속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을 멸종시키지 않으실 방법을 영원전부터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때가 차매,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내려오사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못박히고 구원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이로써 인간은 죽지 않고 사는 길이 열렸고, 멸종당하지 않고 다시 새롭게 살아나는 방법이 열렸습니다. 창조 이후의 인간의 위치는 죄로 인해 바닥에까지 떨어졌지만, 예수님의 구원하심으로 인해 다시 회복됩니다. 그것이 구속함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구원하심은 창조 때의 위치를 회복하는 의롭게 함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심을 통해, 인간의 위치는 영화롭게 함으로 더욱 높아집니다. 이것이 창조, 타락, 구속에 이은 그 다음 단계인 재창조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구도로 볼 때, 여기에는 분명히 두가지 구분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내려가는 것과,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을 통해 내려가는 것이 무엇인지, 올라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자 합니다.

 

 18절의 말씀은 ‘그런즉’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말씀을 결론짓는 내용임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보았던 아담의 범죄와 예수님의 구속함에 대한 유사점과 차이점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결론지어지고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말씀을 잘 깨달으셨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정리가 될 것입니다. 혹시 잘 깨닫지 못했다면, 오늘 말씀만 잘 깨달으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함과 예수님의 구속함을 이 말씀을 통해서 완전히 정리한 다음에 우리는 5장을 끝내게 되는 것입니다. 18절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이것은 내려가는 것과 올라가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것은 무엇입니다. ‘한 범죄로 인해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입니다. 올라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라는 것입니다. 어느 일정한 위치에서 내려가는 것, 그것이 아까 말씀드린 ‘타락’입니다. 그리고 그 바닥의 위치에서 다시 올라가는 것, 그것이 ‘구속’입니다. 타락으로 인해 내려가게 된 이유가 18절에서 잘 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담의 범죄로 인해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입니다. 만약 그것으로 끝났다면, 인간은 멸종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려갔던 인간은 다시 올라옵니다. 올라올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의 한 의의 행동때문입니다. 그분의 의의 한 행동 즉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빠진 많은 사람은 다시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는 것입니다.

19절의 말씀은 18절의 ‘한 범죄’와 ‘의의 한 행동’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있습니다.

5: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많은 사람들이 죄인이 되어 내려갔다가, 다시 많은 사람들이 의인이 되어 다시 올라오는 것은 동일합니다. 단지 다른 것은 이번엔 순종치 아니함과 순종하심입니다. ‘순종치 아니함’이 가리키는 것은 ‘한 범죄’입니다. ‘순종하심’이 가리키는 것은 ‘의의 한 행동’입니다. 결국, 아담의 한 범죄는 순종치 아니함이며, 예수님의 의의 한 행동은 순종하심이었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내려가다가 올라가는 자들이 되었다.

 

우리는 지금 내려가는 편에 속해 있다가, 올라가는 편에 속해 있는 자들입니다. 내려가는 편의 특징은 순종하지 않음입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편의 특징은 순종함입니다. 아담의 범죄함을 따라 함께 망하는 자들이 죄다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구원하심을 따라 함께 사는 자들이 된 우리는 순종하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이와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순종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새삼스럽게 설명하지 않아도 다 잘 아실 것입니다.

 

20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나니

 

내려가는 쪽에서 자꾸만 많은 사람들을 밑으로 끌어 당기는 힘은 ‘율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담이후의 모든 사람들을 끊임없이 더 큰 죄악에 대한 정죄로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행위를 죄라고 지적함으로써, 율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행위로 인한 죄의 목록을 끊임없이 추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의 정죄함에서 인간은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도저히 율법의 요구를 다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율법을 통한 정죄함에 대해서 우리는 무척이나 무지합니다. 율법이 얼마나 인간들을 정죄하고 있는지 우리는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율법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무엇인지 알기만 한다면, 우리는 도저히 살아날 수 없는 끔찍한 죄인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봅시다. 세상 법은 여러가지 행동에 대해 범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무단횡단, 쓰레기 투기, 아무데나 가래나 침을 뱉는 것, 휴지를 버리는 것, 길거리에 떨어진 돈을 줍는 것 등 사소한 것으로 우리가 지나치는 모든 것들이 사실은 모든 도로교통법과 경법죄를 위반하는 범죄에 해당하는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옥에 가거나 징역을 살지 않는 이유는 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보이지 않는 경찰이 있어서 24시간 나를 쫓아다니며 감시한다면, 우리들이 모두가 다 징역살이를 면치 못하는 범죄자가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율법은 우리의 모든 행위를 세상 법보다 더욱 철저하게 정죄합니다. 세상 법은 단지 행동만을 볼 뿐이지만, 성경의 율법은 행동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봅니다. 그리고 그 모든 범죄들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눈이 24시간 감찰하십니다. 그러니 도저히 그 율법의 정죄함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정죄하는 율법이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아주 간단한 예로써 로마서 1장 29절부터 32절까지 보면 됩니다.

1: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 하는 자요

1: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1:31 우매한 자요 배약(背約)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1:32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이러한 율법이 정죄하는 것들은 실제로는 성경 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4장에서는 이보다 더욱 강력하게 ‘믿음으로 쫓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정도니 인간이 하나님의 율법에서 의로움을 얻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끊임없이 정죄받음과 심판받음으로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올라가는 편에서 자꾸만 사람들을 끌어 올리는 힘은 ‘율법’과 상반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정죄함에서 의로움으로 끌어 올리는 힘은 ‘선한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끊임없이 정죄받으며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심판함에서 사람들을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율법의 정죄함으로 인해 심판함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동일하게 죄의 심판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지만, 많이 떨어진 사람이 있고 적게 떨어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올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많이 떨어진 사람들을 올리는 게 더 힘들겠습니까? 아니면 적게 떨어진 사람들을 올리는 게 더 힘들겠습니까? 당연히 많이 떨어진 사람들을 올리는 것이 더 힘듭니다. 죄를 많이 지었으면, 지었을 수록 그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헤는 죄가 적은 자보다 더욱 더 넘치는 것입니다. 죄를 많이 사함받을 수록 받은 은혜는 더욱 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7: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오직 은혜로 사람들의 죄를 사해주십니다. 그것을 아는 자들은 그 은혜에 감사하며 감격합니다.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이글 로마서를 쓴 사도 바울 자신도 사실은 갈데까지 간 사람입니다. 내려갈 때까지 내려간 죄인 중의 괴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던 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은혜를 받고 변화하여 하나님의 사도요 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오직 은혜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죄인 중의 괴수가 그런 은혜를 받았으니, 어찌 하나님의 복음에 목숨을 걸지 않고 배기겠습니까?

 

 

4.    우리는 복음을 따라 영생에 이르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5: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은혜가 넘친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이는 죄가 왕노릇한 것같이 , 은혜가 왕노릇하여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정죄함에 비교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율법의 정죄함은 하나님의 공의를 뜻합니다. 인간의 죄를 정죄하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께 있는 공의가 모든 인간들과 사탄의 죄를 심판하시고 벌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율법을 통한 정죄는 하나님의 사랑에 비한다면 적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더 크고 놀랍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로 인해 범죄한 인간을 단지 죄짓기 전의 상태 무죄한 상태, 의로운 상태로 올려놓는 것으로 그치지 않으시고, 더 높이 올려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생에 이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재창조’입니다.

 

우리는 아담의 범죄함에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의 구원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구원함은 우리를 단지 죄없는 자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아담과 같은 위치에 우리를 올려 놓으실 뿐만 아니라, 더 높여서 우리를 예수님과 같은 위치에 올려놓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담조차 부르지 못했던 놀라운 호칭으로 하나님을 부릅니다.  그것은 ‘아버지’입니다. 아담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얻은 재창조된 우리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허락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어떤 구원을 받았는지 깨닫게 되셨을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풍성한지, 얼마나 은혜로운지, 얼마나 감사한지를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러한 구원을 누리며 살다가 아버지의 품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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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요19 예수를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5 12 2593
304 담대함
43요18 예수님에 대한 대제사장의 심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09 11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