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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요] 43요11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인가

43요11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인가_4

39-44 / 2011.10.14.금요철야, [56동행]

*개요  {5복음서} <A적용> [6결심]-[7실천]

1. 마르다는 예수님의 직접적인 인도하심과 다스리심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졌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는 본문에서 마르다는 예수님의 강렬한 명령에 마주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마을 입구에서 맞이하고 난 뒤 더이상 안으로 들이지 못하던 그런 어려움이 아닙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을 열고자 하셨을 때 돌을 옮기우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마르다는 그 명령에 순종하기 보다는 그렇게 하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의도를 막아서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서 냄새가 나나이다”

그녀는 이전에도 예수님의 나사로를 살리시려는 계획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부족함이 결국은 하나님이 하려고 하시는 일을 막는 것으로 나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 계획은 어려움 속에서 평안을, 불가능에서 가능을,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만들어 내십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는 주님의 계획을 따르기 보다는 우리 자신의 이유로 인해서 그 계획을 거부하게 됩니다.


2. 그러나 예수님은 마르다의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마르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위해 돌을 옮겨놓으라고 하셨지만 그것을 제일 반대한 사람은 바로 누이인 마르다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죽은 지 나흘이 되어서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마르다의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렇게 하시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마르다의 이유보다도 더 큰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나사로의 무덤을 열라고 하는 이유는 분명하였습니다.
“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주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이 마르다에게 말씀하신 중요한 뜻이었습니다. 주님은 그 뜻을 이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이것이 바로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는 말의 선행되는 의미였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살아나는 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이 되겠느냐는 생각도 들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영광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영광은 주님의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룬다는 뜻에서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었던 것입니다.


3. 우리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은 우리를 막고 있는 돌을 굴려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문을 여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것이 영광스러운 이유를 주님의 기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라 나사로를 예수님이 다시 살리시는 것이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사람을 다시 살리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런 권세를 아버지께서 받았음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가만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고 그 권세를 아버지로부터 받고 있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다시 한번 25절을 보십시오.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주님은 우리에게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우리가 주님을 믿지 못하면 아무 것도 못하겠지만 이것을 믿을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주님의 뜻에 따라 순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놀라운 영광을 나타냅니다.


4. 하나님이 풀어 놓아 다니게 하시는 많은 신앙의 결실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일전에 이지선씨를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분의 간증을 들으면서 그녀가 다시 살아야지라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계기는 어머니때문이었습니다. 그 어머니가 묵묵히 위로하며 격려하며 딸의 고통과 괴로움에 함께 했을 때 딸도 살아날 소망을 얻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광입니다. 모든 무너진 소망 속에서 다시 아름답게 꽃피어날 수 있는 소망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면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언제나 그를 믿는 자들에게 부활이요 생명이 되십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에게 부활이요 생명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생각에는 돌이킬 수는 없는 절망속에 있다 하더라도 그곳에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의 영광을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나사로를 죽은 지 나흘 만에 일으키시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될 것입니다.

마르다처럼 주님을 만류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의 행하시는 일을 믿고 더욱 순종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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