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8: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영에 거하게 행하신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거하시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세 가지의 결과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씀의 구성이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이라는 구분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의 영이 우리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육신에 속한 자가 아니라, 영에 속한 자입니다. 육신에 거하지만, 우리의 소속은 영인 것입니다.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마치 미국인 남자와 한국인 여자가 결혼하면 자녀는 미국사람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 모습이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아 한국인과 닮았다 하더라도, 그 소속은 미국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이 우리안에 거하신다는 것은 신분이 바뀌는 것입니다. 더이상 육신에
속하여서 죄를 짓는 자가 아니라, 영에 속하여서 경건과 거룩을 좇는 자가 됩니다.
2. 그리스도의 영은 우리로 의에 대해서 살게 하신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인 그리스도의 영이우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게 되지만, 영은 의를 인하여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모두 죽습니다. 왜냐하면 몸의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몸만 죽을 뿐입니다. 몸은 썩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영은
살아납니다. 놀라운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8: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똑같이 죽는 것 같아도, 믿는 자의
영은 살아나지만, 믿지 않는 자의 영은 살아나지 못합니다. 믿는 자의 영은 기쁨과 즐거움에 들어가지만, 믿지 않는 자의 영은 심판과 형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3. 주님은 자신의 영을 가진 자들을 온전히 살리신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마침내 그 영으로 인하여 죽을
몸도 살아나게 됩니다. 또한 이미 죽은 몸도 살아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의 영을 살리실 뿐만 아니라, 주 예수의 날에는 그 육신까지도
살리셔서 온전한 부활체의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이로써 육신과 영은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것은 영이 육신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육신은 항상 영을 이끌어 왔었습니다. 늘 죄를 짓게 만들었고, 늘 좌절하게 만들었고, 늘 연약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의 영이 함께 하실 때에 그 육신은 영에 의해서 지배되게 됩니다. 영이 육신을 이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항상 넘어질 수 밖에 없고,
비틀거릴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육신은 마치 날개와 같이 그리스도 영에 의해 들림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영이 날아 오름과 같이 그 육신도
날아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4. 우리는 주님을 고백하면서 영에 의해 이끌리는 자들이
되자.
이러한 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의 영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변화를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 영은 바로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한 고백입니다. 고전12;3이 그 증거입니다.
“고전12: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한 고백, 그리고 마태복음
16:16절 의 진실한 고백이 그리스도의 영이 그 안에 계심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이러한 고백이 있다면 우리모두는 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자들이며,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이끌림을 받는 자들입니다. 영으로 육신을 지배하는 이 놀라움을 함께 경험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