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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성숙] 45롬6; 19-23 죄의 결과, 의의 결과2

 

45롬6; 19-23 죄의 결과, 의의 결과2_4

 

 2012.9.12.수. 수요예배, 로마서 강해

 

*개요  

 

 

6: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6:20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6: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6: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1. 죄를 짓는 것과 의를 행하는 것

 

이제 우리는 6장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6장 전체가 정리되고 결론되어집니다. 다시 한번 지금까지의 로마서 6장의 내용을 기억하면서 6장의 최종적인 결론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계속적으로 보아 온 것은 죄짓는 것과 의를 행하는 것의 비교입니다. 지난 주일 오후예배의 설교제목은 ‘죄의 종, 의의 종’이었습니다. 우리가 죄의 종이 되지 말고, 의의 종이 되자는 것이지요, 그 전주에는 ‘의의 병기’입니다. 우리 몸을 죄의 병기가 아니라, 의의 병기로 드리자는 것입니다. 그 전주에는 ‘죽은 자와 산 자’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죄에는 죽은 자가 되고, 하나님께는 산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끊임없이 로마서 6장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은 죄의 모습과 의의 모습이 비교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의 모습이 아니라, 의의 모습을 가지라고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가 본 19절부터 23절까지의 제목은 ‘죄의 결과, 의의 결과’입니다. 제목이 보여주는 바와 마찬가지로 19절부터 23절까지는 우리에게 죄의 결과가 무엇이며, 의의 결과는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마지막으로 죄를 짓는 자가 아니라, 의를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막연히 죄의 행동이나 의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예를 들어 죄의 행동과 의의 행동을 살펴보겠습니다. 죄의 행동이라하면 무수히 많은 것이 해당됩니다. 의의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 많은 행동중에서 하나만 예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죄와 의란 예로 드는 이것 하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모든 것에 해당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평소의 삶에서 기도하고 성경보는 것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는 늘 기도해야 합니다. 주일에만, 밥먹을 때에만, 자기 전에만 남들과 함께 기도할 때에만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평일에 성경을 읽지 않는다면, 평일엔 영적으로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그 말씀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면, 점차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밥을 먹어야 자라듯이 우리는 말씀을 먹고 믿음이 성장합니다. 신앙이 성숙해집니다. 말씀을 읽지 않으면 영적 성장은 오지 않습니다.

 

성경읽고 기도하는 것이 의의 행동의 한 가지 예라면, 죄의 행동의 예는 성경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입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6: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6: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6: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우리가 말씀을 늘 읽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것은 죄입니다. 또한 데살로니가전서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고 말씀을 읽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입니다.

두번 째로, 이같은 죄의 행동은 성령님을 근심시키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령님을 근심시켜서는 안됩니다. 에베소서의 말씀입니다.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살아갈 때에 성령님은 근심하십니다. 걱정하십니다. 말씀과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시키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경건치 않은 모습을 통해 우리는 자꾸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2. 의를 행하지 않으면 죄를 짓게 된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말씀보고 기도하지 않으면 그 일을 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보고 성경읽어야 할 시간에 예배드리거나 봉사하거나 전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하신 다른 일들을 하느라 경건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개 세상 일을 하느라 경건생활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성경을 읽기보다는 신문을 읽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보다는 TV를 봅니다. 성경읽고 기도하기에 좋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또 다시 성경을 펴고 말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하루를 정리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밀린 집안일을 해야합니다. 쌓아놓은 자신의 일과를 마쳐야 합니다. 기도하기에 딱 좋은 조용한 저녁시간이지만, 슬그머니 TV를 켜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다 끝날 때까지 TV앞에 매여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성경읽고 기도하고 싶지가 않은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전혀 TV를 보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전혀 신문을 보지 말라는 것도 아닙니다. 집안 일을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밀린 할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종일 말씀과 기도생활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날 그날 말씀과 기도생활을 조금일지라도 거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늘 의식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완전히 잊고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완전히 일주일 내내 성경과 기도를 잊고 삽니다. 한 번의 기도, 한 장의 성경도 읽지 못하고 한 주일을 보냅니다. 그렇게 한 달을 삽니다. 그렇게 일년을 보냅니다. 저 자신을 비롯한 우리 모두에게 그렇게 산 경험이 있습니다.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그렇게 살아보니 어떻습니까?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경건생활을 아예 놓아버리자마자 매를 드시지 않습니다. 때로는 오랫동안 우리를 그대로 내어버려두십니다. 마음대로 살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통해서 스스로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한 삶이 얼마나 답답한 삶인가를. 그러한 삶이 얼마나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가를.

생각은 늘 복잡합니다. 머리는 늘 아픕니다. 속시원히 해결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는 일마다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는 일이 다 잘 될지라도 진정한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하고싶은 일을 하면 즐거울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한 만족은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나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평강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의에 대해서 자유로와져서 마음껏 죄를 저지른다면 그 마음은 아무리 해도 평강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고 싶은 죄악을 아무리 저지른다고 해도 속마음이 개운치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 자신이 저질러 놓은 그 무수한 죄의 열매들을 통해 얽히게 되고, 사로잡히게 되고, 중독이 되고, 포로가 되고, 노예가 되어 마침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3. 우리는 말씀을 기억할 때 의의 확신을 얻게 된다.

 

하지만, 여러분. 말씀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하루종일 말씀이 내 마음속에서 기억되고 있습니다. 내 관심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옮겨갑니다. 그 뜻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읽는둥 마는둥 하였습니까? 하지만,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비록 그 뜻이 무엇인지 시원하게 해결은 되지 않았더라도, 그 뜻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생각하고 알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속에서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속에 담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한번 해보십시오. 내가 기도하였다는 것, 내가 지금 기도하고 있다는 것, 내가 하나님앞에서 간절하게 간구하였다는 것, 그 사실이 얼마나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는지 모릅니다. 기도할 때에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는 빌립보서의 말씀으로 인해 내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분명한 확신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당당해집니다. 당면한 모든 문제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믿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자가 얼마나 강한가는 새삼 말씀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은 결국 영생을 이루는 일입니다. 거룩함에 이르게 되는 이와 같은 경건생활을 통해 머릿속에 늘 품고 있는 생각이 돈과 인간과 자신의 욕심이 아니게 됩니다. 하나님과 말씀과 사명을 생각하게 됩니다. 관심사가 틀려지는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자가 하늘의 일을 궁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세상에 있는 마음에 하늘에 속하게 되고, 결국 세상에 있는 몸조차 하늘에 있는 자와 같이 변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거룩함의 열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신문 볼 시간에 성경을 읽어보십시오. TV볼 시간에 기도를 해보십시오. 분량과 시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에 맞게끔 매일 할 수 있는 정도로만 꾸준히 해보십시오. 여러분의 삶이 달라집니다. 아무런 유익이 없는 헛된 일에 시간을 보내지 않고, 무수히 많은 경건의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이 의의 행동을 한번 직접 해보십시오. 그럴 때 우리들은 행동에 열매가 따르게 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4. 의의 행동에 따른 열매는 주와 함께 거하는 영생이다.

 

마지막 23절이 그러한 행동에 따른 열매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한번 죄의 삶을 살아보십시오.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한번 골라서 해 보십시오. 성경도 읽지 말고, 기도도 하지 말고, 예배도 드리지 말고, 전도도 하지 말고, 봉사도 하지 말고, 구제도 하지 말고, 용서도 하지 말고, 사랑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착한 일이란 착한 일은 모두 골라서 하지 말아 보십시오. 어떻게 되나. 그 결과는 사망입니다. 죄의 결과가 영생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스스로의 무덤을 파고 그 안에 들어가고 스스로 흙을 덮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의 삶을 살 때 여기엔 하나님의 은사가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보상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상급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그 최고봉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원토록 사는 것. 바로 영생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은 바로 이러한 의의 열매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죄로 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의로 순종함으로 믿음으로 심으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는 결코 헛되지 않은 무수히 많은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사로, 선물로 우리에게 갚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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