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9: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9:5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9: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9: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9: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1. 바울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고 고백하였다.
사도 바울은 지난 시간에 본 것처럼,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서 그는 비록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지라도 간절히 원하는 바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그는 무엇을 그렇게 간절히 원하길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질 수 없지만, 혹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질 지라도 그것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하고 있을까요? 그것이 우리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가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은 그의 형제, 골육의 친척을 위해서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서 간절히 원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그 일을 위해 그는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면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질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구원이었습니다.
2. 구원은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얻는 유익이었다.
그런데, 그들의 구원은 육체의 혈통을 따라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육체의 혈통을 따라서 되는 것이었으면, 그들은 벌써 오래전에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육체대로의 구원을 얻었다면, 그들은
그 어떤 사람들 보다도 더욱 당당하고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받아야 하는 구원은 육체대로의 구원이 아니었다.
그들에게는 약속의 말씀으로 인한 약속의 자녀로서의 구원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방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그들에게 양자됨이 있고, 영광의 역사가 있고,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조상들도 전부 자신들의 혈통에서 난 자들이라 할 지라도, 이스라엘 민족은 다시 새로운 구원을
받아야했고, 그것은 전혀 육체에서 난 것이 아니라, 오직 약속을 믿는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8절말씀에 나오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는 육신의 자녀가 자녀가 아니라, 약속의 자녀가 진정한 자녀로 여기심을 받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은 약속을 믿음으로 그분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이 모든 것을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록 아버지가 목사요,
장로요, 권사요, 집사라 하더라도, 그 자녀가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날 때 부터 모태신앙속에 길러졌다고 하더라도, 태어나면서부터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는 육신의 혈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약속의 말씀으로부터 나옵니다. 그 약속의 자녀가 하나님의
씨로 여기심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결정짓는 이 약속의 말씀이란 무엇입니까? 우리의 자녀를
약속의 자녀로 만들어 주는 이 약속의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9절 말씀에서 이 약속의 말씀이 무엇인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끔하는,
약속의 자녀임을 증거하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 약속에 의해서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신에게 아들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약속은 이루어졌고, 아들 이삭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삭은 약속을 믿음에서 얻는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삭을 통해 아브라함의 자손을 창대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이삭을
죽이면, 이삭을 통한 자손의 번창은 이루어질 수 없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이삭을 죽이더라도, 이삭을 통한 자손의 번창이라는
약속을 하나님께서 지키실 줄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믿었던 그 약속을 또한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여전히 약속의 말씀으로 말미암은 약속의 자손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약속의 자손이란, 계속되어지는 세대동안 여전히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자들입니다. 그들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자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손이란 결국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인 것입니다.
4. 우리는 말씀을 믿고 확신함으로 그분의 자녀가 되자.
약속의 말씀을 통해, 약속의 자손이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그 약속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손입니다. 이제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손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손으로 하여금 그 약속의 말씀을 믿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자손이 될 것입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그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은 대대로 하나님의 약속의 자손을낳는
것임을 깨닫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더욱 굳건히 붙드는 자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