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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함] 44행 5;27-41 능욕에 합당한 자2

 

445;27-41 능욕에 합당한 자2_5

 

 2014.8.22. . 금요철야  

 

*개요:    사도행전연구, 6서신서, 3관점,

5:27 저희를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5:28 가로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교를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5: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5:31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이스라엘 민족은 성경에 등장하는 민족일 뿐만 아니라 지금도 존재하는 민족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예수님이 태어났고, 복음의 진원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기의 동족이며 같은 민족이고, 한 핏줄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유는 자신들이 과거에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과거의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습니다. 우리는 한 민족도 아니고, 기독교는 외국에서부터 건너왔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분명히 믿고 있지만 저들은 자기 민족이면서도 믿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기독교 복음은 분명 민족의 차이를 뛰어넘으며, 인종의 차이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종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죄의 고백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원에 관한 문제입니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종은 다 동일하게 구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인종과 국가를 초월한 문제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렇게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생각해보면, 왜 오늘 말씀에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토록 예수님을 끝까지 부인하며, 예수님 믿는 자들을 정죄하려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 28절에서 대제사장은 예수님의 구주되심을 전하는 사도들이 그 죽으신 예수님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려고 한다면서 핍박하고 있습니다.

“5:28 가로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교를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사실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이스라엘인들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예수님을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말한대로, 유대인이 에수님을 구주요, 그리스도요, 메시야라고 믿는다는 것은 자신들이 그 구주요, 그리스도요, 메시야이신 분을 십자가에 달아 죽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필사적으로 예수님의 구주되심을 부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에도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말은 나때문에 죽으셨다는 뜻이 되고 내가 죄인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과 연관되기를 싫어합니다. 스스로가 죄인되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이와는 반대로 유대인들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이 사실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보내시기로 약속하신 메시야라고 증언합니다.

“5: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5:31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이러니 두 측의 갈등과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저들은 기를 쓰고 예수님의 그리스도되심을 부인하려고 하고, 사도들은 목숨을 내어 놓고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라고 전파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옳을 때에 그들을 핍박한 모든 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되며,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됩니다. 사도들의 복음전파는 한편으로는 대제사장과 및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을 죄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만약 사도들이 저들의 말대로 더이상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라고 가르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저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입을 다물고 다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말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재판정에서 증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중대한 사안의 경우, 증인의 말이 판결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때에 증언자가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든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이는 판결의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거짓이 진리를 이기고 승리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세상 법정에서의 증인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재판대앞에서 증인의 역할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재판대에서는 증인의 말이 판결을 뒤집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피고인에 대한 죄와 그에 따른 형벌은 이미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불변한 것이고, 피고인들의 주장이나 증인의 위증으로 인해 그 판결이 뒤집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증인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증인들에게는 오직 위증죄만이 부과됩니다. 증인이 옳게 증언을 하면, 죄가 없으나, 말을 하지 않거나, 위증을 하거나, 왜곡하여 말하면 위증죄가 적용되어 그 증언자도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증인들이었던 사도들은 자신들이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고백합니다.

“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그들은 하나님앞에서 진실만을 말할 것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것입니다. 거짓을 말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심판을 더욱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을 사실로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유대인들을 죄인들로 만들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주이요, 그리스도 메시야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할 때에, 사실 우리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죄인으로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의 죄악을 더 추가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한 죄, 등을 돌린 죄, 무시한 죄, 예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든 죄 등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듣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진 자들이 복음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아 지옥에 떨어진 자보다 더 낫다는 말씀이 맞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도 역시 핍박을 받습니다. 어찌됐건 믿지 않는 자들을 귀찮게 만들기때문에 싫어버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 이 세대의 새로운 핍박은무관심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만히 있다는 것은 증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증인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을 때 받게되는 심판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증인된다는 것은 여러모로 능욕받는 일이 됩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주님의 증인이 되어서 받는 능욕을 오히려 기뻐하였습니다. 41절에서 그들은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습니다.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그제서야 그들은 증인의 임무를 다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홀가분해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짐을 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그들을 기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의무가 짊어져 있습니다. 자유로와 지십시오. 더이상 회피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증인되는 삶은 능욕과 고초를 받게 되나,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기쁜 일입니다. 사람들과 천사들과 공중의 권세자들 앞에서 온전히 주의 복음을 증거하였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커다란 기쁨이며, 자랑거리입니다. 이일을 위해 우리는 날마나 어디서든지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않아야 힙니다. 사도들은 그럴 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럴 때 그들에게서 복음이 온전히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럴 때 그들은 이보다 더한 일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능욕받는 일에 기뻐할 때에 그들은 매맞고 고통당해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양을 불렀던 것입니다.

"16:25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오늘도 우리는 이 밤중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그러한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며 우리의 삶의 의미를 갖는 삶입니다. 바로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사람들이 듣습니다. 그로 인해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가장 어렵고 힘들 때 혹은 가장 낙심되며 절망될 때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구세주이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인해 오는 모든 어려움에 감사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은 오히려 강하게 하시고 담대하게 하시며 무엇이든지 감당할 만한 사람들로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홍해 앞에서 모세가 그랬고 미디안 군대앞에서 기드온이 그랬으며 골리앗 앞에서 다윗이 그랬고 사자굴 안에서 다니엘이 그랬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을 견뎌내면서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힘을 주실 것입니다. 이 밤에도 그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넘쳐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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