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65:1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게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사 65: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좇아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사 65:3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사 65:4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지내며 돼지 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물건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사 65:5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섰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니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사 65:6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치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할지라
사 65:7 너희의 죄악과 너희 열조의 죄악을 함께 하리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 행위를 헤아리고 그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광고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광고의 수단들이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모릅니다. 잠시도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집밖으로 나가면 집
문앞에서부터 무수히 많은 스티커와 전단지가 뿌려져 있습니다. 날마다 수많은 가게와 음식점과 학원 광고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거리고 나가면 벽마다 포스터에 오징어 전단지에 각종 현수막이 붙어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뚫고 나가면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는 수많은 간판과 광고물들이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끊임없이 광고는
우리에게로 파고 듭니다. 핸드폰으로 오는 무수히 많은 문자메시지, 전화로
걸려오는 갖가지의 광고제안들, 우리 주변의 모든 곳에서 이러한 광고는 끊임없이 우리들에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도 그 누구보다도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간절하게 그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비록 효과는 별로 없어도 여전히 그 백성들에게 자신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65:1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게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65: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좇아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하나님께
능력이 없습니까?. 새로운 묘안이 없습니까? 아이디어가 부족합니까? 의지가 부족합니까? 열심이 부족합니까? 왜 하나님은 종일 손을 펴서 패역한 백성을 부르고 계십니까? 그리고
왜 그 패역한 백성을 부르는 일에 대해서 성공하지 못하고 계십니까?
주님께
능력이 없다고 말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주님께 묘안이 부족해서,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의지가 부족해서, 열심이 부족해서, 그 백성들을 모으지 못하고 계시다고 말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무엇이 부족해서,
그 백성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광고수단에 실패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하나님에게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약하다고 볼 것이 아니라, 그 백성들이 얼마나 악한
지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65:3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65:4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지내며 돼지 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물건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65:5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섰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니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문제는
여기 있었습니다. 그 백성들의 패역함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우상숭배하며 가증한 일을 행하며 '나는 너보다 거룩하다'고
말하며 최고의 교만을 보이는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들이 하나님께서 상대하시는 자들이었고, 하나님께서 돌이키시고자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복음앞에서
우리는 복음을 듣고있는 우리 자신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와 동일하게 복음을 들고 서셔서
우리들이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복음을 받아야 하지만 거절하고 있는
우리 자신들입니다. 우리들의 패역함입니다. 우리들의 교만함입니다. 우리들의 죄악됨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바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눈을 똑바로 뜨고, 고개를 당당히 들어 하나님의
원수요, 대적이요, 정죄함가운데 놓여있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주님께서 사죄의 은총을 들고서 반역하고 패역했던 자신의 백성을 대하고 계셨듯이 말입니다.
이와같이
바로 지금 우리를 부르고 계시는 주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모습은 결코 나약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터져 나오는 분노를 꾹 참으시면서, 그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제안하고 계십니다. 그들은 주님의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과 같이 끊임없이 주님을 격동시키는 자들이었지만, 그래도 주님은 크신 사랑으로 그들을 종일 부르고
계십니다. 그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사 65:7 너희의
죄악과 너희 열조의 죄악을 함께 하리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 행위를 헤아리고 그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우리는
복음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던 우리 자신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불순종함을 안타깝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늦기 전에 복음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심을 기억하며 주님께로 나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에 대한 부르심도
온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