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2)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3)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9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4)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10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11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12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사람들의 멸시와 간고를 받았고 지금도 우리는 그분을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예수님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할 때에 육체적인 고통만 생각하게 되지만 사실은 정신적인 고통도 매우 크셨습니다. 그 정신적인 고통이란 사람들에게서 싫어버린바 되는 것이며 멸시와 거부당하는 것이었습니다.
“3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싫어버린바 되며
멸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이 시대에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귀히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님은 이 세대의 허물과 백성들의 잘못으로
인해 곤욕과 심문을 당하십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정말로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고 있었다면 생기지 않을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정말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 일어납니다. 자꾸만 반복되는 교회의 범죄와 어려움으로 인한 기독교에 대한 폄하가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많은 우리 자신의 삶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문제로 인해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8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예수님은 또 다시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가십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곤욕과 심문은 바로 우리의 허물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예수님이 모욕을 당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하며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리석은 백성들의 죄를 위해 예수님을 희생시키셨고
결국은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예수님의 이러한 고통과 당하시는 질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그래서 우리보고 똑바로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사는
자라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코 갚을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머리를 숙이며 고마워하며 감사해하며 갚을 수 없는 은혜를 기뻐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10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우리가 그 은혜를 온전히 받아 누릴 때는 우리가 천국에
가서 누리는 영원한 날이며 온전히 여호와의 구원의 뜻을 성취하게 되는 때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가장 비천히 여김을 받은 주님이 가장
존귀히 되도록 더욱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영광스러우신 것은 바로 이러한 무한한
희생을 감당하신다는 것입니다.
“12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그 영광스러우심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서는 버림을 받지만
믿는 자들에게서는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얻게 되십니다. 우리의 죄를 지며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 그분을
우리는 기억하며 그분께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헌신을 하더라도 그 헌신은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드리는 것이지 결코 그 은혜를 보답하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욱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