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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향상] 44행 18; 18-28 하나님의 보내신 동역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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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8; 18-28 하나님의 보내신 동역자들2_5

 

 2015.11.13..금요철야

 

*개요:    사도행전 연구

[]18: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8:19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18: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18: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18:22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18: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아볼로가 담대히 전도하다

[]18: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18: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18: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18: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18: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도우심의 손길을 주십니다. 그 도우심의 손길은 첫 번째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이러한 도우심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도움의 손길로 주시는 사람들은 단지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돕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내어 주신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군들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단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돕는 것뿐이 아니라, 주된 일을 맡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교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단지 앞에서 이끄는 교역자의 말에 돕는 사람들이 될 뿐만 아니라, 각자 주어진 일을 맡을 때에 주도적으로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는 다양한 면에서의 여러가지 일들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보십시오. 신체의 각 기능은 두뇌의 지시에 따라 움직입니다. 의도하는 대로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때에는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입니다. 반사적으로 위험을 피하거나 계속되어야 하는 기능을 유지하거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의 안전과 보전을 주도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이러한 모습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주님의 보내주신 사람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였는지를 살펴보십시다.

 

먼저 바울의 행보를 살펴보십시오. 그는 고린도에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이번에는 수리아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여행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했습니다. 수리아에 도착해서 에베소에 이르렀을 때에 바울은 일행을 그곳에 머물러 있게 하고, 자신은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가이사랴에 갔다가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갈라디아와 부르기아를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19절부터 23절 까지의 내용입니다.

"[]18:19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18: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18: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18:22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18: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바울의 이동은 매우 많은 곳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그 목적은 하나였습니다. 바로 '모든 제자를 굳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바울이 한 곳에 머물러 있어 주기를 원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없습니다. 에베소 성도들은 그가 자신들과 계속 있어서 여러 가지 하나님의 비밀한 것들을 끊임없이 말해주고 가르쳐 주길 바랬습니다. 그 안타까움이 20절에 나오지 않습니까? 하지만, 바울은 더 오래 있기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에베소 뿐만이 아니라, 그 어느 곳에서도 그는 정착하여 오래 있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움직임으로써 더 많은 제자들이 위로를 받고 격려를 받으며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굳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라고 왜 편안한 삶을 살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왜 잦은 여행과 움직임으로 인해 피로해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유익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의 유익을 보았고, 성도들의 유익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이렇게 여러 곳을 다닐 때에 두고 온 교회에 대해 걱정이 없었을까요? 자신이 자리를 비우면 그 공백이 크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 대답을 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여행에 계속 따라다녔습니까? 아니면, 떨어져 정착했습니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분명히 18절에서 바울과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19절에 보면 바울은 그들을 에베소에 머물러 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합류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바울은 계속 돌아다녔고 갈라디아와 브루기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얘기는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읽어가다보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얘기가 나옵니다. 26절입니다.

"[]18: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여기서 ''는 아볼로를 말합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태생으로 유대인으로서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가 에베소에 와서 열심으로 예수님께 관한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런 모습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본 것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그때까지 에베소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베소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보여준 놀라운 모습을 보십시오. 비록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없었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것은 단지 사도 바울을 돕는 것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없더라도 주도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들이 앞장서 나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볼로를 데려다가 자신들이 배운대로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한수 가르치기 위함이 아닙니다. 자랑하거나 교만을 보이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당장 나타났습니다.

"[]18: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18: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하나님이 붙여주신 동역자, 도움의 손길, 함께 수고하는 성도들의 의미는 단지 돕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해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든든함이 있었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기쁜 마음으로 더 많은 제자들을 위해 떠날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여전히 들려오는 좋은 소식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각 사람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전혀 새로운 일로 나아갈 수도 있고, 혹은 늙어 세상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한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각 사람의 역할과 은사와 분량대로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협력하여 더 많은 주의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백성을 섬길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동역자들입니다. 어디나 내놓아도 자신이 맡은 일을 혼자서 잘 감당할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더욱 부지런히 주님을 위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 각사람을 능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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