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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행] 45행 6; 1-7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을 세우는 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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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1-7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을 세우는 것3_5

 

 2014.8.22.. 금요철야

 

*개요:   사도행전 연구, 1적용, 6서신서, 7실천-8사역

 

6:1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6: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供饋)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6: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專務)하리라 하니

6: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6: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우리는 5장에서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계속되는 이야기 가운데에서 그 교회가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보게 됩니다. 본문 말씀은 그냥 차례대로 읽으면, 우리에게 사도들의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사도들이 앞으로 구제하는 일에 직접 나서지 않고 성도들 중 세운 집사들을 통해 그 일을 하며 자신들을 기도하는 일과 말씀 보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결정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본문 말씀을 자세히 읽어 본다면, 이 본문은 단지 사도들의 결정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속에는 더 큰 의미의 중요성이 들어 있습니다.

 

본문은 사도들이 구제에 관한 일을 성도들중 직분자들에게 맡기고, 그 자신들을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무하겠노라 했을 때에 얼마나 교회가 더욱 성장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줍니다.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6: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專務)하리라 하니

교회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서,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사역자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가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교훈은 큰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교회들이 성장을 꿈꿉니다. 그리고 부단한 노력과 헌신과 열심을 낸 끝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성장을 이루어 냅니다. 문제는 그 다음인 것입니다. 계속 성장을 거듭한 뒤에 교회의 모습은 더이상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 기업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동체를 표방하며 기존 교회의 색깔을 벗고 더이상 새로운 성도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자신들만의 밀착된 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속에는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갖춘 건물들이 있으며, 교육시설과 기타 부속기관들을 거느리며 세속적 유익을 누리면서 대형교회의 병폐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볼 때, 우리는 다시 한번 성경으로 돌아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 뒤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주님께 더욱 붙는 모습입니다. 주께 더욱 붙는 것은 기도와 말씀 외에는 없습니다. 사업과 경영과 구제가 아니라, 말씀과 기도를 통해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보십시오.

디모데전서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교회의 사역은 협동적인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도들의 일이 무거워질 때, 그들은 집사들을 통해 그 짐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교회의 일이 커질 때, 그 일을 함께 나누어 담당한다면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해지고 제자의 수가 더욱 많아지며, 허다한 무리가 그 도에 복종하게 되는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기도와 사랑과 헌신과 열심을 통해 이루어 질 때에 더욱 순결하며, 진실하고,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사도들은 모든 제자들을 불러 놓고 그들 가운데서 일곱 명을 택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사도들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 가운데서 추천과 의논에 따라서 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뽑는 이유는 사도들이 하고 있는 일을 맡겨서 주의 일을 분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까지는 사도들과 제자들로만 이루어져 있었지만 그 중에 직분자들이 생김으로써 새로운 계층이 생겼고 그들은 사도들의 일을 분담하여 행하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직분자의 선출에서 나타난 원리입니다.

 

특별히 이 당시에서 사도들이 직분자들에게 맡기기를 원했던 일은 구제자를 선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일에 사도들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히브리인들이었는데 새롭게 제자가 된 헬라파 사람들의 사정을 이해하는 일에 서툴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민감하면서도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한계였습니다. 이건 마치 남자가 여자를 이해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였습니다. 사도들은 하나님께 택함받은 자들이었지만 동시에 한계를 지닌 인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으로서 헬라파 유대인들을 동일하게 대하지 못하는 한계를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직분자를 세우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리더쉽을 나누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동일한 한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회에 새로운 사람들이 몰려들 때, 더 이상 가족들만으로 구성되지 않을 때, 성별과 나이와 출신이 복잡해질 때 교회에는 리더쉽의 공유가 요구됩니다. 함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함께 책임을 질 수 있는 자들이 필요해 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교회는 일부러 사람들을 세우지 않기도 합니다. 리더쉽의 공유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한계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새로운 성도들에 대한 직분자 선출은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원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점은 초대교회가 직분자를 세웠을 때 그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 후에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해지고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했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여기에서 직분자 선출과 교회 부흥 사이에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교회의 부흥은 정말 직분자들을 세웠기 때문에 일어났을까요? 그 힌트를 우리는 7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6: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라는 부분이 사실 부흥의 핵심포인트입니다. 여기서왕성하다는 뜻은자라다, 성장하다, 증가되다는 의미입니다. 직분자를 세우고 안세우고가 관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지키는가가 핵심이었던 것입니다. 만약 직분자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라면 바로 그 일이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냈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도 여러 가지 일어날 일들을 두려워하여 사람을 세우지 않는다면 교회는 침체로 들어설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람을 세우고 결국에 하나님의 말씀이 성장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가 하려는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의미를 생각하며 일군을 세우게 되면 우리 가운데 일어나게 될 놀라운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왕성하게 되고 제자의 수가 더욱 많아지며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직분자를 세우는 것이 단순히 호칭의 변화나 조직의 변화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지키며 나아갈 것을 강조하고 그렇게 해온 사람들이 존경의 대상이 되며 발전하게 되는 그 놀라운 일이 우리 교회에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만약 우리가 사람을 세우는 것그렇게 생각하며 준비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되고야 말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그리스도를 믿는 도에 복종하게 되어질 것입니다. 이 도가 귀한 줄을 알고 이 도를 더 사랑하며 순종하고 지키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하나님 안에서 세워지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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