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삼상] 9삼상 15; 24-35 현재 왕을 버리고 다음 왕을 준비하심2Loading the player...
9삼상15; 24-35 현재 왕을 버리고 다음 왕을 준비하심2_4
2015.12.16.수.수요예배
*개요: [삼상]15: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삼상]15: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나로 하여금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니 [삼상]15:2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삼상]15:27 사무엘이 가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붙잡으매 찢어진지라 [삼상]15:28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왕에게서 떼어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삼상]15: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삼상]15: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삼상]15:31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여호와께경배하니라 [삼상]15:32 사무엘이 이르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끌어 오라 하였더니 아각이 즐거이 오며 이르되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 하니라 [삼상]15:33 사무엘이 이르되 네 칼이 여인들에게 자식이 없게 한것 같이 여인 중 네 어미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삼상]15:34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자기의집으로 올라가니라 [삼상]15:35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하나님께서는사울왕의 범죄함으로 인해 다른 왕을 준비하셨습니다. 이것은 사울왕에게는 재앙이었지만 사무엘에게는 소망의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으로 인해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굳게 세워집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보여줍니다.
사무엘의죄를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사울왕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사무엘을 강권하여성전으로 들어갔고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사무엘이 했던 것은 사울왕을 대신해서 아각을 죽였던 것뿐입니다. 결국 사울왕은 아무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아각왕조차도사무엘에 의해 처리되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실패하였고 하나님의 기준에 완전히 어긋나버렸습니다. 사무엘은 원래 살고 있던 라마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서 그가 한일은 사울왕을 위해 슬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과 정성이 기울여졌으나결국에 그는 실족하고 파선하고 말았습니다. 종종 실패한신앙인들을 보면서 느끼는우리의 마음도 같을 것입니다. 그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기까지 거쳐야했던 많은 과정과 우여곡절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돕고 애쓰며 은혜를 누리게 되었지만그 정점에서 하나님께 순종치 못함으로 더 이상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되는 자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순종하였더라면 더 많은 날들을 그 축복 속에 거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하게된 것입니다.
하지만우리만 그러한 마음을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도 사울왕에 대해서 깊은 슬픔을 가지셨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왕으로 인해 후회하신 것입니다. 이 후회하심은 우리와같이 행동을 후회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계획은 선하고 아름다우며 완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후회하시는 것이 아니라 일이 그렇게 된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시는 것입니다. ‘후회하신다’는 표현의 원문 히브리어는 ‘nahaem’으로 이는 슬퍼하다, 아쉬워하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은 인간의 실패와 실족함에 대해서 안타까워하신다는 것입니다. 매정하고 무자비한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셔서 우리 인간에 대해서 그러한 마음을 가지십니다. 사울왕이 막판에 회개라도 했으면 그의인생은 달라졌을 텐데 끝까지 자신의 자존심과 교만을 유지하고자 함이 스스로를 망쳤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부끄러운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하나님은 이 모든 인간의 실수로 그분의 계획을 바꾸거나 포기하시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심으로다른 사람을 준비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사무엘에게 알게 해 주십니다. 사무엘은 계속해서 슬퍼하고 있었으나 그것이 소용없는 일임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계속되는 슬픔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자기 감정이 될 것입니다. 이어져야하는 하나님의 일들은 오히려 그 슬픔으로 인해 중단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우리가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움에 슬픔에 상념에 휩싸여 계속되어야 하는 일을 중단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말씀을 통해 힘을 내야 합니다.‘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비록 슬퍼하더라도 그것이 계속되어서는 안됩니다. 다시 주님안의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의소망은 슬픔속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이미 준비하신 다른 주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 이후에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계획을 준비하셨습니다. 사울왕이 실족하였다하더라도 주님은 다윗왕이라는 새로운 종을 예비하셨습니다. 우리가부패하고 타락하며 실패하는 지도자들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더라도 하나님의 이 계획과 준비하심을 믿는다면 다시 소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다음 사람을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바로 우리일지도 모릅니다. 주님의 뜻 가운데에서 소망을 갖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소망가운데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일에 더욱 잘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하나님께서는 준비하신대로 우리를 써주실 것입니다. 그 기회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기를 다짐하는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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