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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함] 45롬 5; 15-17 심판과 은사의 대조2

 

45롬 5; 15-17 심판과 은사의 대조2_4

 

 2012.8.22.수. 수요예배. 로마서강해

 

*개요   [52능력]

 

 

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5: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5:17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리로다

 

 

1.    아담의 범죄와 예수님의 구원의 차이점

 

우리는 아담으로 인한 범죄와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 둘의 같은 점을 살펴보았고, 오늘 이시간에는 이 둘의 다른 점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보는 성경말씀에서는 이 둘의 차이는 결과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담으로 인한 범죄의 결과는 모든 사람들이 죽는 것이었지만,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의 결과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고,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넘치도록 풍성한 것이었습니다.

“ 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아담의 행위의 결과와 예수님의 은혜의 결과는 전혀 틀린 것이었습니다. 하나는 죽이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넘쳤으리라’는 ‘아마 넘쳤을 것이다’라는 말이 아니라, 확실히 넘쳤다는 말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서 그정도의 죄의 영향력이 미치게 되었다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더욱 많은 사람에게 넘쳤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담의 범죄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차이입니다.

 

 

2.    예수님이 주시는 것은 은사와 선물의 축복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속죄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설명하는 본문의 말씀 속에서 ‘은사’와 ‘선물’이라는 단어를 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동일하게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의미하는 것인데, 왜 굳이 성경은 은사나 선물이라는 말을 쓰고 있을까요? 구원은 은사입니까? 구원은 선물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구원은 은사요 선물입니다. 댓가가 아닙니다. 당연히 받아야할 그 어떤 권리가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주시는 은사요 선물입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넘치도록 풍성하게 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하나님의 은사는 아담의 범죄함으로 인한 결과와 다른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담의 범죄함으로 인한 결과는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해서 모든 사람이 정죄에 이르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은사는 많은 사람들의 범죄함이 전부 의롭게 되어 그 죄가 사해졌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함은 모든 사람들을 정죄받게 만들었지만, 하나님의 은사는 많은 사람들을 다시 죄없다 고 인정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다음의 예를 들어 보십시오. 우리 몸속에 한 구석에 어느 날 암세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암세포는 본질적으로 순종하지 않는 세포입니다. 불순종의 세포입니다. ‘그만 성장해’라는 명령을 뇌에서 전달하는데, 그 명령을 이 암세포는 듣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몸은 그 세포에 대해서 성장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암세포는 제멋대로 마구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 암세포는 다른 주변의 세포까지 그렇게 불순종하는 세포로 만듭니다. 그러면, 암세포는 스스로 자라게 되고, 주변의 세포까지 암세포로 변하게 만들어서, 순식간에 암세포는 몸속에서 커다란 비중으로 커지게 됩니다. 인간의 몸은 그 암세포를 떼어내 버리지 않으면, 결국 몸의 각 부분이 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죽어버립니다. 뇌에서 암세포가 자라면, 뇌암으로, 페에서 암세포가 자라면 폐암으로, 간에서라면 간암으로, 그렇게 암세포가 시작된 곳에서의 기능마비로 인간은 죽게 되는 것입니다.

 

 

3.    불순종은 우리를 죽게 하였으나 순종은 우리를 살게 만든다.

 

 

아담으로 인해 들어온 이 불순종이라는 암세포는 인간의 몸의 각 구석구석에 완전히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살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이로써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이 죽으면, 인간의 각 세포들도 다 죽는 것입니다. 아담의 죄로 인해 인간이란 인간은 죄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고 만 것입니다. 인류는 이제 전멸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구원의 은사를 주십니다. 이것은 암세포를 치료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불순종하는 세포들을 죄로 물들어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세포들을 하나씩 하나씩 치료해 냅니다. 다시 순종하는 세포들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많은 세포들을 그 많은 죄악에 물들은 세포들을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을 하나님의 은사는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갑니다. 이 것이 바로 많은 범죄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선물입니다. 이로써 인간은 다시 소생하게 되고, 살아나는 것입니다.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인간의 육체가 새롭게 순종함을 입어 다시 제 기능을 발휘하여 살아나는 것입니다.

 

바로 이와같은 완전히 다른 차이를 성경말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5: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이제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가 될 것입니다. 선물은 아담의 범죄와 같지 않습니다. 아담의 범죄는 한 사람의 죄를 인해서 전체가 정죄에 이른 것이지만, 예수님의 은사는 많은 사람들의 범죄함에 대해서 그 모든 죄들을 의롭다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모든 사람들의 죄를 위해 죽으셨고, 그들의 죄를 다 사하시고 의롭다 하셨습니다. 이제 각 사람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믿기만 하면, 그 죄사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죄가 없다는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로운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상황은 완전히 변하였습니다.

과거에는 모든 사람은 죽을 운명에 처해 있었고, 언젠가는 죽게 되었고, 그 스스로 자신의 죄에 대해서 죄값을 치뤄야 했습니다. 죽고 나면, 자신의 죄값을 치뤄야 하는데, 누가 내 죄값을 대신 치뤄줄 수 있겠습니까? 그 어떤 인간도 내 죄를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갚아줄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각자가 자신의 죄값도 다 감당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는 사망이 왕노릇하였습니다. 죽는 것이 제일 무서웠습니다. 죽으면 끔찍한 형벌이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라도 더 사는게 좋았습니다. 죽으면 그 때부터 자신의 죄의 값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망이 왕이었던 것입니다. 사망처럼 무서운 게 없었습니다. 죽인다고 하면, 안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사망은 모든 사람에게 왕처럼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은혜와 선물을 넘치게 받은 자들이 생겼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분께서 주시는 은혜와 선물을 받은 자들은 이상하게도 사망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죽음은 영광의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하나님 품에 안기는 것이었습니다. 죽음은 형벌이 아니라, 육신의 고통을 벗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다시 살아날 소망이 그들에게 생겼던 것입니다.

 

 

4.    사망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되자.

 

이제 사망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자, 사망이 더이상 왕노릇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사망이 제일 무서운 것이었지만, 사망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자, 그들은 스스로 왕노릇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이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왕노릇하는 것입니다. 자신있게, 담대하게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놀라운 변화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사와 선물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면서 왕노릇하며 살게 된 것입니다.

 

17절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5:17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리로다”

 

이제 우리의 신분이 어떤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사망에 종노릇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오직 생명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스스로가 왕과같이 사는 자들입니다. 더이상 사망에 죄에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사망이 우리들에 대해서 왕노릇하게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죽는 것이 무섭습니까? 죽음 이후에 끔찍한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면, 죽는 것은 무서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육신을 벗고 하나님께로 안기는 것입니다. 고난의 삶을 끝내고, 이세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을 다 끝내고 편안히 안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사망으로 우리 자신에 대해서 왕노릇하게 하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왕노릇 해야 합니다.

 

또한 육체와 죄에 종노릇을 하지 마십시오. 사망이 왕처럼 우리에게 군림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육체의 소욕은 얼마나 우리를 종처럼 부렸습니까? 죄는 얼마나 우리를 자기 뜻대로 죄짓는 마음과 죄짓는 행동과 죄짓는 언사를 하도록 만들었습니까? 우리는 사망뿐만 아니라, 육체와 죄에 대해서도 당당히 선언해야 할 것입니다.

“롬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6:12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6:14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로마서의 이와 같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사망과 죄와 육체에 대해 종노릇하는 자들이 아니라 자유자로 스스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왕노릇하는 자로 서야할 것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왕노릇하는 자’란 자신이 그리스도를 믿는 자임을 으시대면서 뻐기면서 교만한 마음으로 거들먹거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왕노릇하라는 것은 그리스도가 내 속에서 왕이 되시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내 속에는 오직 두 가지의 왕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죄와 육체와 사망이라는 왕이고, 또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왕입니다. 나 자신은 본질적으로 죄의 습성을 가지고 있고, 육체의 즐거움을 따라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 자신이 왕이 된다는 것은 죄와 육체와 사망이 왕이 된다는 말과 동일한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왕을 삼아야 합니다. 그분께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그분은 은혜로운 왕, 긍휼히 여기시는 왕, 나의 모든 필요와 소원을 아시는 친밀한 왕이 되셔서 나를 인도해 주시고, 나를 이끌어 주십니다.

 

그리스도가 왕이 되심을 부담스럽게 여기지 마십시오. 내 자신은 사라지고 왕만 남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내가 내 스스로 내 인생을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훨씬 훨씬 더 비교할 수 없이 나를 좋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분을 믿으십시오. 그분만 따르십시오. 나라는 배를 움직이는 키를 주님께 맡겨 버리십시오. 그러면, 주님은 가장 좋은 곳으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십니다. 내가 기를 쓰고 내 있는 지혜를 다 짜내어 나의 배를 몰아 가는 것보다, 주님은 더욱 지혜롭고 온전케 하심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아담의 범죄함과 예수님의 주시는 은혜와 선물은 다릅니다. 우리는 아담의 범죄함에 있었던 자였지만, 이제 예수님의 은혜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은사를 받은 자로서 오직 그리스도만 나의 왕을 삼고 사망에 종노릇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왕노릇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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