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10: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롬]10: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롬]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구원론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원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구원론을 통해서 구원받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 구원을 이루게 되는 과정과 결과는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 속에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론을 묵상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구원받게 되는 것이 얼마나 큰 사랑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구원론에서 성도생활 다음으로 살펴보는 주제는 ‘전도활동’입니다. 전도활동은 하나님의 구원을 전파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전도하시지 않고 제자들을 보내어 전도하시는 이유는 제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던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해서 전도하시는 이유는 성도들이 전도의 활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유능한 기업인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가업을 물려주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일을 시켜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게 하십니다. 그것은 주님을 전파하는 것이며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당하게 하시는 것이며 그것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복음을 전파한 사람이나 복음의 전파를 받은 사람 모두에게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기억하면서 우리는 전도활동의 중요성을 잘 깨달아야 합니다.
다음 본문 말씀은 그러한 전도활동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9절 말씀입니다.
“[롬]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10: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이 말씀은 복음의 내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파하게 하신 구원의 원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고백하는 자들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며 주의 낙원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전도는 복음의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원리는 생각 속에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명확해 집니다. 단순히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을 때 진정한 믿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그 부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하고 그러한 노력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영생이 결정되는 중요한 노력입니다.
사도행전 8장에는 길에서 만난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는 빌립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증거하였고 그를 믿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이사야서를 통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럴 때 에디오피아 내시는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였고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었습니다. 그러자 세례를 받기를 청하였고 빌립은 그에게 세례를 베풀면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구원의 일들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든지 예수님이 증거되고 그분을 주로 믿을 때 구원을 얻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도활동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나타나는 것은 이전에 믿던 사람들이 그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다시 그러한 자들에게 복음을 설명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주님의 약속은 이전에 믿다가 실족한 사람들이나 새롭게 믿는 사람들이나 모두에게 증거되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롬]10: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롬]10: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롬]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이 약속에서 하나님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 그 대상인 유대인과 헬라인은 오늘날 단순히 이스라엘 사람과 비이스라엘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에 믿었다가 실족한 사람들과 새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차별이 없으시고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십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되고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사람도 있지만 끊임없이 오락가락 하다가 넘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다시 주의 이름을 부를 때 구원을 얻게 하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요나도 하나님의 선지자였지만 니느웨에 대한 부르심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 배를 타고 다시스로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불러 주셔서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을 받았고 다시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구원의 선포를 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도활동을 통해서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동참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완성하는 것이며 그로 인해서 돌이켜야 하는 사람들과 구원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활동은 전하는 자와 듣는 자 모두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됩니다.
이러한 구원의 원리를 잘 되새겨서 하나님의 일을 외면하지 말고 전도활동에 동참하여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전도활동의 목표를 잘 실천하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