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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연합] 엡5:28-30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


엡5:28-30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

날짜: 2007-10-07 주일오후

본문: 에베소서 5:28-30 (신 316)
요약: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하시는 것은 마치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가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가 바로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주님은 주님의 몸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교회를 돌보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돌보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는 결코 어떤 써클이나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교회를 통해 유익을 우리 자신이 누릴 수 있습니다.
구성: 1.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하는 것은 아내를 사랑하는 자의 모습과 같다. C1
2. 이를 통해서 그리스도는 주님의 몸을 사랑하시는 것이다. C1
3.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고 돌볼 때 우리 자신의 유익이 생겨난다. A1
4.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교회를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는 것이다. A3
주제: 교회, 희생, 인내, 사랑

29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保養)함과 같이 하나니
29For no man ever yet hated his own flesh; but nourishes and cherishes it, even as the Lord the church:
29ουδεις γαρ ποτε την εαυτου σαρκα εμισησεν αλλα εκτρεφει και θαλπει αυτην καθως και ο χριστος την εκκλησιαν

오전에 본 말씀에서 우리는 남편이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와 연결되어서 이어지는 구절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보호하고 양육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호하고 양육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구절속에서도 역시 우리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보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는 교회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보호하고 양육한다는 것입니다. 이 보호하고 양육하신다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는 새로운 하나님의 사랑의 측면을 접하게 됩니다. 그것은 원래는 내몸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내몸처럼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전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합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합니다. 사랑할 뿐 아니라 보호하고 양육합니다. 먹이고 입힙니다. 공급하고 격려합니다. 그러면서 둘은 하나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엄지공주라고 불리는 한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 아내는 선천성 골형성부전증으로 뼈가 잘 부러지는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힘든 일을 다 남편이 해주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불평 한 마디 없이 그 모든 일을 잘해내었습니다. 정말로 남편은 아내를 먹이고 입혔던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를 자기 몸처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바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입니다. 주님은 교회를 위해서 공급하시고 보호하십니다. 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교회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교회를 자신의 몸처럼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교회에 속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은 우리를 주님의 몸처럼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교회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가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 교회가 없었으면 내가 그리스도인이 될 수도 없었고 자녀가 될 수도 없습니다. 지금도 교회가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유지하고 보양해야 합니다. 교회가 없으면 우리의 몸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교회나 가면 된다구요? 이 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로 가면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 그래서 교회를 더 이상 안다니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양육하며 공급하고 보호하며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서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목회자를 도와서 직분자를 도와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합니다.

이일을 잘 해낼 때의 유익은 바로 우리 자신이 누립니다. 교회가 보양될 때 성도가 보양됩니다. 성도는 교회의 터전 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해로운 세력과 악한 무리가 교회를 장악하지 않도록 나쁜 분위기와 어리석은 마음이 교회에 채워지지 않도록 노력할 때에 교회는 날로 새로와지며 환기되고 오고가는 자들에게 유익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리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며 고민이 해결되고 위로와 격려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일을 함께 이루어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호하고 양육한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우리 자신이 성장하는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 자신의 성장은 바로 그럴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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