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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훈련] 1창 2;18-24 결혼에 관한 성경적 원리

1창 2;18-24 결혼에 관한 성경적 원리

2010.6.6.주일오후 [1영역]

 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20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1.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다.

인간사회에는 여러 가지 제도가 있습니다. 학교에 가야 하고 직장에 출근해야 하고 조직 사회 속에서 일하는 것 등등은 모든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는 보행자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야 하는지 차량은 어느 방향으로 운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제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행자는 우측으로 통행해야 한다든지, 차량은 빨간색 신호등에서는 서야 한다든지의 구체적인 규칙들이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따면서 다소 의아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비보호 좌회전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우회전은 항상 비보호 좌회전 차량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특이하지요?

그런데 돌아와보니 우리나라도 그렇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점차 비보호 좌회전을 더 늘려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 사회의 여러 제도는 여러 사회 속에서도 동일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리고 더욱 발전하고 온전해져 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제도 중에서 특별히 인간이 만들지 않고 하나님이 만드신 제도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결혼’이라는 것입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이 세상에 두실 때에 그들을 위해 만드신 제도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첫 번째 인간을 위해 마련하신 사회적인 제도입니다.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24절을 보십시오.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께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결혼의 제도를 성경 속에서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비로소 성인이 되고 비로소 이성을 알며 비로소 다른 어떤 사람과 연합하여 새로운 한 몸을 이루는 과정이 바로 여기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 모든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을 배웠으며 결혼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결혼의 본질을 보여주셨고 그 제도를 제정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믿으신다면, 결혼을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결혼은 사회가 만들어준 제도도 아닙니다. 결혼은 국가에서 만들어 준 것도 아닙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만드셨고 하나님께서 그 원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한 결혼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결혼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께 배워야 합니다. 결혼이 무엇인가를 깨닫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회학자에게서가 아니라, 정치학자에게서가 아니라, 결혼중매업자에게서가 아니라, 결혼했던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결혼은 하나님께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그래야 온전한 결혼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일전에 그런 영화제목이 있었습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쇼펜하우어라는 어느 유명한 철학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결혼은  무덤이다’하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들에 우리들은 귀를 귀울여서는 안됩니다. 결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배워야지 세상 사람들이 자기 중심적인 말을 귀담아 들으면 안됩니다. 그들은 결혼을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결혼 안에 어떤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결혼은 만드신 하나님은 결혼의 목적까지 다 준비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우리는 우리가 왜 결혼을 했는지 그 숭고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싶지 않으십니까?


2. 결혼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된 것이다.

오늘 성경말씀 18절에는 하나님께서 왜 결혼을 만드셨는지를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독처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이 다 좋았더라로 되어있지만 유독 사람이 세상에 혼자서 있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위해서 짝을 만드셨습니다. 그 짝은 사람을 위하여 돕는 배필, 즉 돕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돕는 배필로서 하나님은 사람이 결코 혼자 세상에 있게 하지 않으시고 함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럴 때 그들의 모습이 아름다왔습니다. 함께 있지만 따로 따로 거하는 사람이 아니고 함께 있으면서 함께 서로를 돕도록 붙여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약속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러한 돕는 자를 받아들일 때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에게 각각 말씀하십니다. 어려울때나 힘들때나 어떤 때에서라도 너는 이 약속을 떠나면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말라기 2장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말2: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찜이니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찌기 증거하셨음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궤사를 행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아내와 남편은 짝으로 부르시고 맹약한 배우자임을 증거해주십니다. 주안에서 결혼한 부부이던 아니면 결혼하고 나서 주님을 믿었던 상관없이 지금 현재 주안에 있으면 모두 하나님께서 언약해주신 사이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남편, 나의 아내와의 언약 뒤에는 하나님이 거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증거해주신 하나님의 약속으로 맺어진 관계가 바로 부부관계요 결혼한 사이인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된 관계임을 부인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스스로 하나님 안에서 언약된 관계임을 부정할 때에 더 큰 불행과 관계의 파탄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게 만드는 자가 바로 사탄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사탄에게 꾀임을 받았던 것처럼 남편과 아내는 하나님 안에서 굳게 서지 못할 때 다른 이성을 통해서 유혹받습니다. 또한 서로의 관계가 깨어집니다. 쉽게 결혼했으니까 쉽게 헤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언약하심이 있기 때문에 그 언약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그 관계는 깨어지지 않고 깰 수도 없습니다. 주례는 목사에게 이혼은 판사에게가 아니라, 주례는 목사에게 그리고 이혼문제도 목사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하에서 결혼을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3. 결혼은 하나님의 모습이다.
 
그리스 신화에는 남녀의 탄생과 결혼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래 남자와 여자는 한 몸이었는데 이를 시기한 신이 그 둘을 갈라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해서 세상을 헤매다가 자신의 반쪽을 찾으면 그것을 온몸으로 의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이 연합하여 결혼을 하면 그제서야 비로소 온전한 인간의 모습이 된다는 것입니다. 듣고 보면 그럴 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혼에 대해서 성경에서 가르쳐 주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먼저 아담을 창조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가 혼자 거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담의 갈비뼈를 빼내어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하와를 창조해 주셨습니다.아담은 흙에서 직접 만드셨지만 하와는 흙과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아담이 하와를 보았을 때 그녀가 자신의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아담에게서 하와를 만들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아담의 혼자 있는 것을 긍휼히 여기셔서 친구를 만들어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새 아담을 주셨을 것입니다. 또한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것뿐이지 반쪽으로 잘린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담의 혼자 있음을 보시고 아내를 만들어 주신 것이지 아담을 시기하여 하와를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하와를 통해 아담은 돕는 사람을 얻게 되었습니다. 함께 거하는 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진실로 자신과 가까운 자신과 연결된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고 고백하는 귀중한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그 한 사람과 연합하는 것,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이루는 결혼의 모습은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 그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습은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본질’이라는 의미에서 결혼은 ‘연합’을 보여줍니다. 그 연합은 하나님께서 보이시는 연합과 마찬가지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연합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연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의 모습은 성삼위 하나님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사역’이라는 의미에서 ‘협력’을 보여줍니다. 하와는 아담을 돕기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하와는 아담의 들러리가 아닙니다. 그녀는 아담을 돕는 사람입니다. 아담은 결코 혼자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협력합니다. 이렇게 협력하는 모습은  성삼위 하나님의 일하심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하나님도 서로 협력하셨던 것처럼 아담과 하와도 서로 협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의 모습은 결혼의 모습은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4. 견고한 결혼에는 10가지 특성이 있다. 
 
이렇게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며 하나님 앞에서 언약된 결혼이 견고한 결혼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결혼을 제정하셨지만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서 언약되지 않은 결혼은 견고하지 않습니다. 견고한 결혼은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언약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결혼은 견고한 결혼입니까? 여러분은 견고한 결혼을 만들어가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다음의 9가지 기준에 여러분 자신을 맞추어보십시오. 여기에 다 맞으면 견고한 결혼이고 여기에 다 맞추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견고한 결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10가지 특성은 이렇습니다.

1) 적응성
2) 융통성
3) 의사소통
4) 가정에의 헌신
5) 명확한 역할 규정
6) 상호격려
7) 상호감사
8) 사회적 관련성
9) 시간의 공유
10) 영적생활
 
‘적응성’은 서로간의 삶의 환경에 잘 적응하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남자의 삶과 여자의 삶은 분명히 다릅니다. 선악과의 심판 이후에 남자는 땀을 흘려야 열매를 거둘 수 있었고 여자는 해산의 고통과 양육을 감당하였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남자는 땀을 흘리며 양육을 해야만 하게 되었고 여자는 해산의 고통과 양육과 함께 땀을 흘려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이중 삼중의 고통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서로를 더욱 오해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적응성은 이러한 서로의 상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서로 맞추어나가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융통성’은 각자의 삶이 변화가능한가를 봅니다. 남자도 일을 하며 양육과 조리까지도 요구받는 시대입니다. 여자도 해산과 양육에 아울러 직장생활까지도 감당해야 합니다. 얼마나 서로의 상황에 맞추어 변화가능한지 그런 융통성이 있는지를 찾아봅니다.
‘의사소통’은  남편과 아내 사이에 얼마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가를 봅니다. 의사소통이 잘 되시나요, 아니면 의사소통이 잘 안되시나요? 혹은 의사소통으로 인해 갈등이 생긴 적은 없나요? 자기 자신만 의사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아닐 것입니다. 나와 배우자가 모두 느껴야 그것이 제대로 된 의사소통입니다.
나머지 특성들도 다 마찬가지 입니다. ‘가정에의 헌신’이 있는지, ‘명확한 역할규정’이 되어 이는지, ‘상호격려’하는지 ‘상호감사’하는지 ‘사회적 관련성’이 있는지, ‘시간의 공유’와 ‘영적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십시오. 이 열 가지에 대해서 배우자가 다 인정함으로써 부부에게  존재한다면 100점짜리 부부입니다. 또한 한 두 가지 정도만 인정된다면 10,20점 짜리 부부입니다. 어떤 식이든지 목표는 100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견고한 부부관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제대로 된 결혼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나는 온전하고 견고한 결혼인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결혼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아니라 하더라도 점차 나이가 들면서 그런 결혼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줄어듭니다. 서로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이러한 아름다운 부부의 삶, 결혼관계를 유지하며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개요  [적용]
1.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다.
2. 결혼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된 것이다.
3. 결혼은 하나님의 모습이다.
4. 견고한 결혼에는 10가지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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