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역사] 44행 16; 6-10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기독교의 역사

 

 

  

44행 16; 6-10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기독교 역사_2

  

 

  

2023. 9. 3. 주. 주일오후, 온라인

  

 

  

*개요: 교육설교, 계시론, 기독교 역사

  

[행]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행]16: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행]16: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행]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행]16: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기독교 역사의 과정은 사도행전에서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복음을 전파하고 나타내는 과정 속에 기독교의 역사와 발전 원리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기독교 역사의 시작이자 발전 과정의 핵심을 잘 보여줍니다. 사실 그러한 특징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구원을 전파할 때 주님의 뜻을 잘 드러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럴 때 그 모든 말씀의 전파와 구원의 결실은 온전한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에 이러한 내용이 잘 나타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기독교의 발전 원리를 모든 성도들이 잘 알게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성경에 나오는 대로의 방법이 아니라면 세상의 방법을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 전파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열매는 맺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전파될 때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아서 열매를 맺게 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무의 씨앗을 심을 때에도 단순히 씨앗만 심기만 해서는 나무가 자라지 않습니다. 그 씨앗이 자라기 위해서 필요한 양분이 공급받을 때 비로소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이 복음의 역사도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함과 같이 갈 때 잘 발전될 수 있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하게 나타나는 복음 전파의 과정에서 나타난 원리는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뜻이 있었지만 그것에 집착하거나 고집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을 때 놀라운 복음의 발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6,7절입니다.

  

“[행]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행]16: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에서 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파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셔서 그들은 비두니아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성령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시아도 안 되고 비두니아도 안 되면 어디로 가야 되는가를 고민할 때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중요한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행]16: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행]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드로아에서 마게도냐 사람이 우리를 도우라고 하는 간청을 꿈에서 보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동안의 어려움이 왜 생겼는지를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복음 전파가 왜 이렇게 되고 저렇게 되지 않았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그런 뜻을 잘 따랐을 때 복음 전파의 과정이 순탄하고 놀랍게 이루어졌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복음이 전파될 때에도 왜 먼저 복음을 받았던 중국이나 일본을 통해서가 아니라 미국을 통해서 선교사들을 받게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배우게 하시고 따르게 하시는 중요한 신앙적인 원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의 모습을 본받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깨달은 것은 단순히 꿈에서 마게도냐 사람의 간청을 자신이 따라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행]16: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그 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꿈 속에서 또한 지금까지 왜 아시아에서의 복음 전파와 비두니아로의 복음 전파가 다 막혔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전부 이해되었을 때 사도 바울은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2차 전도 여행을 하게 하시는 목적임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존 교회를 돌아보는 목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임을 알게 되었고 그 하나님의 목표로 전환해서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자신의 뜻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자신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고집한다면 하나님의 뜻에 따를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뜻을 준비했다가 하나님의 뜻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복음 전파에서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었지만 일제의 탄압과 625전쟁을 통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된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했을 때 탄압 속에서 하나님을 따랐고 피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그럴 때 오늘날 복음 전파의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사회 현상으로 인해서 교회가 연약해진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따르고자 할 때 놀라운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복음 전파의 과정에서 나타난 원리가 무엇인가를 기억하고 그 원리에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