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66계 3; 10-13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는 성도들 (서울평안교회 헌신예배)

 

  

66계 3; 10-13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는 성도들_6

  

 

  

2023. 4. 30. 주. 주일오후. 외부설교.

  

 

  

*개요: 남전도회 헌신예배

  

 

  

[계]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계]3: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계]3: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오늘 남전도회 헌신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함께 읽는 말씀을 통해서 이 시간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하는 성도님들의 삶 속에 놀라운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본 말씀은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보았던 계시의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촛대 사이에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한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것을 기록해서 교회에 전하라고 하셨고 우리는 그 중에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말씀을 읽었습니다.

  

터키에 빌라델비아 교회유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성지순례를 가서 보면 가장 인상적인 것이 바로 ‘기둥’입니다. 그 지역은 지진이 많았던 곳이라서 지진을 버텨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둥이었습니다. 기둥에 건축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현재 남아있는 것도 기둥만 남아있었습니다. 천정은 사라지고 오직 기둥만 남아서 기둥이 이렇게 컸었구나를 실감하게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셨던 예수님께서는 그 기둥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계]3: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

  

이기는 자가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빌라델비아 교회에만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 말씀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셨던 말씀을 통해서 성령께서 각 교회들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바로 기둥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기 때문에 결코 나가지 않습니다. 아니 나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기둥이 없으면 천정이 무너지기 때문에 그 기둥은 영원한 붙박이입니다. 그리고 그 흔들리지 않는 기둥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예수님의 새 이름을 기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기둥이 되고자 할 때 이러한 소망과 축복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축복이 여러분께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기둥이 될 수 있을까요? 그 기둥은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입니다. 이겨야만 예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긴다는 것은 진동을 이긴다는 것이고 시험을 이긴다는 것이고 유혹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그런 어려움을 이기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말씀하셨습니다.

  

“[계]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계]3: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예수님께서는 지금까지 그들이 인내의 말씀을 잘 지켰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일곱 교회 중에서 서머나 교회와 함께 책망을 받지 않은 교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예수님도 그들을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속히 오실 것이니 그들이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고 했습니다. 그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은 바로 주님을 의지하는데 있습니다. 그들의 노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을 때 그들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런 인내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면류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강릉에서 커다란 산불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삼림과 가옥이 불에 탔는데 유독 그 화재를 견딘 집이 있었습니다. 그 집은 건설회사에서 일했던 신모씨가 지은 집이었습니다. 그는 주변에 소나무가 많은 것이 좋아서 터를 잡았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화재의 가능성이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불에 타지 않는 내연성 라임스톤, 방화문, 삼중창을 사용해서 집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강한 산불이 일어났을 때 주변 집들은 다 탔지만 그 집은 멀쩡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신문에 기사로도 실렸습니다.

  

불에 타지 않으면 그 자체가 면류관입니다. 유혹에 넘어가면 그 모든 것이 다 날아갑니다. 교회 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런 시험에 걸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리 준비를 해 보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그 준비입니다. 주님께서 주실 면류관을 바라는 것이 그 대비입니다. 그렇게 준비하고 대비하면 아무리 시험과 진동과 지진과 유혹이 와도 다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런 준비와 대비 속에서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 역사가 오래 될수록 그 기둥이 많아집니다. 여러분이 그 기둥이 되시고 다음 세대를 그런 기둥으로 세워보십시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수고와 인내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상급과 축복을 바라보십시오. 그것은 우리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던 마음 때문에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그 결과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됩니다.

  

헌신예배를 드리는 남전도회가 지금도 주님의 인내의 말씀을 잘 지키셨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인내의 말씀을 잘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모습과 신앙의 모범은 다른 부서와 다음 세대에도 큰 모범과 위로가 되어서 계속해서 기둥이 많아지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 속에서 기둥이 된 개개인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그 기둥에 기록하시는 이유는 그를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현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미래의 삶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또한 영원의 삶도 준비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지금 하나님의 기둥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지금까지는 좀 부족했다고 한다면 걱정 마십시오. 앞으로 잘 하면 됩니다. 대비를 잘 하면 다음 번의 유혹과 시험은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개인의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사모하시며 앞으로 주실 하나님의 면류관을 잊어버리지 마십시오. 그것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붙들면 하나님도 붙들어 주십니다.

  

그럴 때 그 손길로 주신 담임목사님이 있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하면서 그 일을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 얻게 되는 면류관이 풍성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셔서 신앙과 삶 속에 더욱 풍성한 기둥이 넘치게 세워 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