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교제] 7삿12; 4-6 영어의 첫번째 문제는 음절의 문제이다7삿12; 4-6 영어의 첫번째 문제는 음절의 문제이다_2
2013.4.7.주. 주일오후, 비전설교-영어
*개요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더니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파하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 앞서 요단 나루턱을 잡아 지키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컨대 나로 건너게 하라 하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십볼렛이라 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능히 구음을 바로 하지 못하고 씹볼렛이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명이었더라
1. 영어의 첫 번째 문제는 음절의 문제이다.
영어에는 전체 여섯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 여섯 가지 문제는 순서대로 음절문제, 단어문제, 어구문제, 문장문제, 문단문제, 그리고 장르문제입니다. 이 영어의 문제를 알지 못하면 또는 해결하지 못하면 영어를 잘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해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 자신이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우리 자녀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게도 합니다. 최소한 부모가 영어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가 정도는 알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좋은 학원에 보내거나, 좋은 과외선생님을 붙이거나, 좋은 학습방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음절의 문제란 영어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단위인 알파벳에 관한 것입니다. 또한 그 알파벳이 각각 어떻게 발음되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음절에 관한 학습내용을 ‘파닉스’라고도 합니다. 파닉스라는 말뜻은 ‘발음중심 어학교수법’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단지 알파벳을 배우는 것이 파닉스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글자와 음성을 통해서 영어라는 언어를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파닉스를 통해 음절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을 때에는 모든 글자를 바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알파벳 26개를 각각 할 수도 있고 그것이 한 음절, 두 음절, 세음절, 그 이상으로 늘어나도 다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로 음절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음절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글자를 다 외워서 하려고 하게 됩니다. 그건 사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파닉스가 안되어 있으면, 음절문제가 해결되어있지 않으면, 정말 그렇게 합니다. 글자를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된 글자를 암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의 큰 문제는 암기된 글자가 아니면 손을 대지 못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면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음절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더 궁극적으로 영어의 근본적인 목적이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 근본적인 목적을 다음 이야기에서 살펴보겠습니다.
2. 에브라임 사람들은 발음때문에 정체가 탄로났다. (סִבֹּלֶת)
오늘 본문에서 에브라임 사람들은 길르앗 사람들과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전후사정은 잠시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갈등 속에서 일어난 한 가지 사건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더니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파하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쉽게 말하면, 에브라임은 길르앗 사람들을 모욕하였고 그래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쟁에서 길르앗 사람들이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패배하여 도망가는 에브라임 사람들을 잡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에브라임 사람들인 것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5절입니다.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 앞서 요단 나루턱을 잡아 지키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컨대 나로 건너게 하라 하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단지 물어서는 에브라임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일이 발음으로 구별하는 것이었습니다. “6 그에게 이르기를 십볼렛이라 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능히 구음을 바로 하지 못하고 씹볼렛이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명이었더라” 히브리어로 סִבֹּלֶת 은 ‘귀들, 홍수’ 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발음입니다. 그 발음을 에브라임 사람들은 ‘씹볼렛’이라고 했습니다. 길르앗사람들은 ‘십볼렛’이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 차이로 에브라임 사람들은 존재가 드러났습니다. 발음 하나 때문에 말입니다.
영어 음절은 근본적으로 의사소통에 있습니다. 의사소통은 근본적으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임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동일한 영어라도 그 발음이 다르다면 그 동질성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 음절은 꼭 그 나라 사람들의 발음대로 배워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식대로 영어를 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3. 음절을 확실히 공부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영어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음절문제가 안되면, 단어문제가 안되고, 어구문제도 안되고, 문장도, 문단도, 장르도 다 안됩니다. 피아노도 건반을 제대로 못치면 그 어떤 음악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운동도 자세가 바로 잡히지 않으면 운동을 하면 할 수록 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영어는 음절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영어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네 가지 학습방법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1) 보고쓰기 먼저 보고 써야 합니다. 보기만 하고 쓰지는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야 글자의 모양을 익힐 수 있습니다. 2) 보고 말하기 보면서 말해봐야 합니다. 발음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말하는 지를 알수 없습니다. 그것을 알 수 없으면 고쳐줄 수도 없습니다. 3) 듣고 쓰기 음절을 듣고 쓸 줄 알아야 합니다. 1음절 부터 시작하면 듣고 쓰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긴 문장을 듣고 쓰려고 하면 아주 어려워집니다. 4) 듣고 말하기 사실 듣고 말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학습법이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들은 그 내용을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4. girl 발음을 하기 위해서 노력함
저는 r 발음을 정확히 잘 몰랐습니다. 대충 굴려서 발음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발음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잠깐 살 때, 딸이 몇 명있냐는 질문을 받고 두 명의 딸이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을 외국인이 못알아듣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몇번 노력하니까 알아듣게는 되었는데, 그 사람이 ‘two girls!’ 라고 하는데 그것을 따라할 수가 없었습니다. 노력은 해봤지만 이상하게 제가 말하면 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미국 초등학교에 다니던 큰 딸과 매일 연습을 했습니다. 봐달라고도 했구요. 3개월 정도 그 발음만 집중적으로 연습한 끝에 어느 날, 그게 되었습니다. 아주 우연히 말입니다. 지금도 발음이 잊혀질 때면 ‘girl’을 혼자 해보곤 합니다. 듣고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도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노력하라는 말은 아니니까 너무 겁먹지 마십시오. 다만 음절문제가 중요하다는 것만은 이해하십시오. 그래서 자식들에게 음절을 먼저 가르치십시오. 음절을 건너뛰면 그 다음 부터는 영어가 아주 괴로워집니다. 하면 할 수록 영어가 고통스러워집니다. 그러나 음절을 잘하면 그 다음 부터는 영어가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 됩니다. 십볼렛 사건을 기억하면서 주님 안에서 음절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영어의 기본적인 문제를 무시하지 말고 잘 해결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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