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66계 1; 10-13 일곱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_1

 

  

66계 1; 10-13 일곱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_1

  

 

  

2025. 7. 27. 주. 주일오전. 수련회 개회예배.

  

 

  

찬양: [208장] 내 주의 나라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334장] 위대하신 주를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개요: 51계획,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뜻,

  

[계]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계]1: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계]1: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계]1: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우리는 오늘 전교인 수련회 개회예배로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온전한 교회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일입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고는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고 혹은 믿는다고 해도 그 믿음이 진실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실한 믿음이라면 성장을 하게 되는데 성장을 하지 않는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상태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기본적이고 당연하기만 한 일이 아니라 아주 필수적인 일이 됩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누구나 다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성장하는 것은 또 아닙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우리가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정말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교회의 의미가 새로워지고 성장하고 살아있는 믿음이 될 수 있습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나무들은 문제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 문제를 빨리 알아차리고 해결해 줄 때 나무가 죽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이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자라는 우리의 신앙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빨리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럴 때 신앙이 사라지고 실족하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교회를 살펴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교회의 문제를 아시고 살피시는 예수님의 은혜가 여기 있습니다. 그 은혜를 잘 이해할 때 우리는 우리를 돌보시는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예수님을 따라갈 때 우리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구절이 10, 11절 말씀입니다.

  

“[계]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계]1: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주의 날은 오늘날의 주일을 의미합니다.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었는데 그곳에서 여기에 나오는 대로 성령에 감동되어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그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서,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곱 교회에서 나타난 교회의 문제점과 성도의 문제점을 깨닫게 하셔서 모든 교회가 그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해서 온전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처음에 나오는 이 교회의 모습은 요한계시록 마지막에 나오는 신부였습니다.

  

“[계]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예수님께서 그 아내로 맞이하시는 교회를 위해서 현재의 문제점을 깨닫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셔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게 하시는 것이 바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주셨던 말씀의 의미입니다. 그러니 교회의 문제를 깨닫는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완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표시입니다. 그냥 문제를 덮어버리거나 혹은 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교회를 버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문제를 해결하셔서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시려는 예수님의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문제를 잘 아시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12, 13절을 보십시오.

  

“[계]1: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계]1: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예수님께서 각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사도 요한에게 나팔소리같은 큰 음성으로 전해 주셨을 때 그가 돌이켜 보니 그는 교회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일곱 금 촛대는 일곱 교회를 의미했습니다. 그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있다는 것은 바로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의 위치는 그 교회들 사이에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에 문제가 생길 때 그 문제를 감당하고 견디셨던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극복하게 하셨던 분이 역시 예수님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 자신이 그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각 교회로 예수님 자신이 구원하신 성도들을 보내 주셔서 마침내 교회를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도 자신이 온전한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 교회 사이에 거하십니다.

  

우리가 보게 될 일곱 교회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칭찬도 있고 책망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모든 교회에는 전부 어떤 식으로든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의지할 때 비로소 예수님과 교회와의 관계가 생깁니다. 문제없는 교회가 없기 때문에 예수님 없이 교회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할 때 교회는 비로소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가 되고 예수님의 신부가 됩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가 있습니다. 항상 가짜 사이트와 가짜 인물들을 내세워서 진짜처럼 행세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행하는 모든 것은 전부 돈을 가로채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렇게 범죄를 당하면 피해를 복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 피해를 당하기 전에 진실함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아무 피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렇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온전해져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교회와 우리 자신이 진실한 주님의 몸 된 신부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사모하며 이번 수련회 때에 일곱 교회에 주셨던 주님의 음성을 잘 기억하며 살아가는 진실한 신앙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