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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계획] 41막 13; 28-32 인자가 가까운 것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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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3; 28-32 인자가 가까운 것을 알라_1

  

 

  

2020. 4. 19. . 주일오전.

  

 

  

*개요: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마음, 1적용, 51계획, 5복음서

  

[]13: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13: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13: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13: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1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13: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13: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13: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13: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13: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13장에서 우리는 앞으로 경험하게 될 많은 일들에 대해서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 말씀들은 우리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위험을 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세에 되어지는 모든 일들 속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의미와 목표가 있는데 그 뜻을 온전히 따를 수 있도록 더욱 하나님과 연합하고 동참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포졸로서 암행어사의 출두에 참여한다고 해보십시오. 거삿날이 내일인데 거사에 참여해야 하는 날에 정신을 놓고 있거나 불성실하게 준비한다면 막상 거삿날이 닥치면 당황하거나 부실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이 제대로 참여가 되지 못하거나 뭔가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그렇게 되면 얼마나 낭패가 되겠습니까?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홍수를 잘 준비해서 방주를 만들고 그 속에 동물들을 싣고 안전하게 홍수를 피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이 말세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열 가지 재앙을 잘 견디어서 마침내 애굽을 잘 빠져나왔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일들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그 날과 그 시간을 알아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3: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말세에 있을 일에 대해서 깨어 있으라고 하신 것은 잠을 자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헬라어로는 ‘γρηγορέω’ 이고 영어로는 ‘to watch,  give strict attention to, be cautious, active’입니다. 의미는 경계하다, 주의하다입니다. 이 말은 세속적이며 미혹적인 일에 대해서 거부하면서 주의를 기울이고 신령하며 경건한 일에 대해서 주목하라는 말씀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있으니 주의하면서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죄를 짓게 하고 세속으로 빠져들어가게 하는 유혹이 있으니 조심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렇게 깨어 있어야만 말세를 살아가는 온전한 모습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잠을 자고 있거나 경계심이 없거나 안이하게 살아간다면 말세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온전하게 동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37절 말씀에서 우리가 정말 주목해 보아야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그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그 속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35절에서 다시 말씀합니다.

  

“[]13: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또한 33절에서 다시 말씀하고 있습니다.

  

“[]13: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거꾸로 생각해 보면 37, 35, 33절에서 반복해서 깨어 있으라고 하셨고 그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는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히 당부하시는 말씀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그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우리가 자기 자신의 노력 대로 깨어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늘 깨어 있게 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할 때 깨어 있을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동일한 의미를 반복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각각의 의미를 더욱 풀어서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히 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더욱 주목하면서 깨어 있게 됩니다. 33절에서는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깨어 있는 것이고 35절에서는 집 주인이 저물 때에 올 수 있고 밤중에 올 수 있고 닭 울 때 올 수 있고 새벽에 올 수 있기 때문에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37절에서는 특별히 몇몇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에 또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 의미가 날마다 새로워지기 때문에 우리는 깨어 있을 수 있고 또한 깨어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깨어 있을 때 해야 하는 일은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온 힘을 다해서 예수님께 나아갈 때 비로소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또한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자거나 혹은 깨워달라고 부모님께 부탁하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게 의지할 때에 깨어나야 하는 시간에 깰 수 있습니다. 또는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건강상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이전부터 알고 있던 건강상식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고 어떤 특정한 기회가 되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아도 그 이전에 알지 못해서 알지 못했던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이러한 깨달음이 계속 생겨날 때 사는 것이 의미 있습니다. 왜냐하면 깨달음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가치를 소유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그런 의미와 가치를 전해 주십니다. 그것을 알게 될 때 우리 자신 속에 있는 놀라운 고귀함을 발견합니다. 그것을 발견하면 깨닫게 하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고귀함이 다음 구절에서 이어집니다.

  

“[]13: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13: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1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주님의 말씀의 권위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일어날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 세대가 지나가고 천지가 없어지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말세와 내세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날이 언제이고 그 때가 언제인가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때를 깨어 준비하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말세와 나의 내세는 바로 내일일 수도 있고 모레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무한하심과 영속하심을 의지하고 붙들어야 합니다.

  

이제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거듭 반복해서 들을 때에 우리는 비로소 핵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때마다의 상황에 대한 예수님의 뜻을 깨닫고 이전보다 더욱 예수님의 사람이 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과 느끼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표현을 하고 다양한 자각을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듭니다. 물질적인 사람이 아니라 더욱 영적인 사람이 되어 갑니다. 우리의 시간은 바로 그렇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나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바로 내가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 죽어가는 인간임을 깨달을 때 가치가 있습니다. 평안으로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환란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인간임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것을 삶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 위대한 깨달음을 위해서 가장 사소한 것에서부터의 깨달음을 말씀하십니다.

  

“[]13: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13: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무화과나무를 보면서 그 가지의 연하여짐과 잎사귀를 보면서 인자가 가까이 온 것을 압니다. 해가 지는 것을 보면서 달이 뜨는 것을 보면서 차가운 공기를 느끼면서 따뜻한 기온을 만끽하면서 인자가 가까이 오신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자를 기다리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 훗날의 말세를 기다린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어제가 말세였고 오늘이 말세였으며 내일이 말세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때가 바로 각 사람이 인자를 만나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진정한 말세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인자를 기다릴 수 있는 사람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하나도 헛되지 않고 인자에게로 나아가는 무수히 많은 기회가 되고 무수히 많은 깨달음이 되고 무수히 많은 감사와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면서 말세를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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