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20-25>
20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 살 중의 살이라 !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25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1)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처음으로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아담에게 하와가 필요한 이유는 그에게 돕는 배필이 없었기 때문이었고 하와에게 아담이 필요한 이유는 그녀가 아담의 갈빗대를 가지고 창조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담은 하와의 의미를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하였고 그 이름을 ‘남자에게서 취한’ 여자라고 지었습니다. 결국 아담은 흙에서 나왔고, 하와는 갈빗대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담은 흙과 세상과 씨름을 해야 하고 하와는 아담과 씨름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위해 둘이 부모를 떠나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룰 때에 그들은 자신의 삶을 가장 잘 살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a. 당신은 가정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 세상 사람들은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 관계는 종속적입니까, 평등적입니까, 수동적입니까, 지배적입니까?
c. 하나님께서는 왜 남자와 여자를 각각 만들지 않으시고 남자에게서 여자를 만드셨을까요? 하나님이 정말로 원하셨던 것은 무엇입니까?
2) 중매로 결혼한 K씨 부부는 남편이 아내에 대해서 지나치게 권위적으로 대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늘 사사건건 다툼과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아내의 불만은 늘 자신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편은 하늘이고 아내는 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하늘이 하자는 대로 땅은 따라와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런 고정관념 속에서 얼마나 아내가 힘들어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도 얼마나 피폐해가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아내의 말을 들었으면 많은 유익을 보았을 여러가지 상황에서 항상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다가 어려움을 당했던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가 돕는 배필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했습니다.
a. 당신은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의 문제를 경험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직 미혼이라면 미래의 자신의 가정의 모습은 어떨 것이라고 상상하십니까?
b. 주변에서 아름다운 부부의 관계를 본 적이 있다면 그 부부에 대해서 소개해 주십시오. 당신의 부모님은 어땠습니까?
c. 하나님은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어떻게 되기를 원하실까요?
3) 만약 가정에서 부부의 관계가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그냥 그대로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자라는 자녀들이나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부부의 관계는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처음에 계획하셨던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아담과 하와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아내를 돕는 배필로 여기고 남편을 자신의 근원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부부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둘이 연합하여 한몸을 이룰 수 있으며 가정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a. 당신이 이러한 삶을 현재 이루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앞으로도 이루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b. 현재 이러한 아름다운 부부의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정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c. 하나님께서는 각 가정들이 하나님께서 처음에 보여주신 이러한 모습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의 가정의 변화와 성숙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께 어떤 부분을 도와달라고 간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