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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때와 기한은 너희의 알바 아니요

때와 기한은 너희의 알바 아니요

우리는 늘 때와 기한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기대하는 일이 언제 일어나는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에 모든 신경을 쏟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기한과 때에 집중하다보면 정작 해야할 일과 하고 있는 일에 소홀해지게 됩니다. 정신없이 앞을 바라보며 가면서 자신에게서 흘리는 무엇인가를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때와 기한은 너희의 알 바 아니요(행1)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와 기한에 집중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시간에 얽매여서도 안됩니다. 주어진 일과 그 일을 잘 해나가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는 만드는 데 100년이 걸렸고 솔로몬 성전은 7년이 걸렸습니다. 크고 귀한 것일 수록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법이 없고 그럴 때 걸리는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얼마나 빨리 만드는가가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정성을 기울여 만드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그 삶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받으시기에 흡족하신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와 기한에 대해서는 관심을 버려야 합니다. 몇 세때 무엇이 되고 몇 세때 무엇이 되겠다는 식의 시간계산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때와 기한이 어떻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성을 다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보다 더 큰 가치와 영광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아름답고 기뻐하시는 삶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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