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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앙의 활주로



신앙생활의 의미를 활주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각 성도들은 활주로에서 날아오르는 법을 연습합니다. 각자 활주로에 서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양력을 받아 날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날 수 있게 하는 양력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그러한 믿음을 갖게 되면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날아오르는 사람이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가 됩니다. 세상의 법과 원칙에 의해서 지배당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움직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교회는 신앙의 활주로와 같습니다. 교회의 일군들은 각 성도들이 활주로에서 날아오르도록 돕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지도하에 각 성도들은 한 사람씩 활주로를 달립니다. 담임목사님이 직접 시범을 보이고 그 시범에 따라서 삶의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는지를 체험합니다. 간절한 기도와 정성스러운 예배와 성경말씀의 공부 등 여러가지 신앙생활이 바로 활주로에서 달리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달리기만 해서 자동적으로 날아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활주로를 달리기만 한다면 그냥 끝에까지 가서 멈추거나 끝에 있는 벽에 부딪칠 뿐입니다. 달리기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날아오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은 바로 그렇게 성도들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신앙생활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활주로의 끝에는 벽이나 혹은 도랑이 있을 뿐입니다. 신앙생활의 목표는 활주로의 끝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의 목표는 부활과 생명을 누리고 하나님과 교제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는 날아오르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이세상에서는 사라지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다시 나타나서 부활의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의 관심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해 주어집니다. 그 나라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 교회에서 신앙의 활주로가 펼쳐집니다. 각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날아오르게 되는 활주로의 교육과 비행이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날개의 수준과 정도에 따라 각 사람은 하나님께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그렇게 날아오르는 놀라운 비행의 일들이 활주로에서 이루어집니다. 단지 활주로를 열심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날아다니는 놀라운 경험이 펼쳐집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영광받으십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바로 그 영광을 위해서 날아오르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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