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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극적인 반전이 있는 신앙의 즐거움



극적인 반전이 있는 신앙의 즐거움

영화중에는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되리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갑자기 나타나는 반전은 흥미와 재미를 더해줍니다. 어떤 영화 중에는 딱 한 번의 반전을 위해서 모든 내용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그 반전의 내용을 이미 알아버린다면 영화 자체가 지루해져 버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영화에는 순간순간의 반전이 있습니다. 액션이나 미스테리나 공포나 공상과학이나 장르에 상관없이 대개 조금씩의 반전이 있고 그러한 반전이 영화전체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반전이 전혀 없다면 내용은 지루해지고 사람들은 별로 그런 영화를 찾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용을 뻔히 알고 있고 어떻게 전개될 지 다 알고 있다면 굳이 애를 써서 그 드라마를 보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재미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영화나 드라마에는 대부분 다 이러한 반전이 있습니다.

성경의 이야기에도 이러한 반전이 나타납니다. 요셉이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다가 애굽의 총리가 되는 것이나 애굽을 떠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뒤따라오는 애굽 군대 앞에서 홍해를 가르고 건너가는 것,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들이 메뚜기떼나 해변가의 모래알보다도 더 많은 미디안 군대를 이기는 것, 가장 작고 어린 다윗이 가장 크고 강한 골리앗을 이기는 일 등등 성경에는 수많은 반전과 전환이 이루어지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위대하고 놀라운 이야기는 바로 사람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성경의 이야기들이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살펴보게 하고 또 들여다보게 만들며 그 말씀을 떠날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것을 아십니까? 그 놀라운 반전의 이야기는 아직도 끝이 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 되어서 현재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속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을 볼 때마다 성도들은 성경의 반전이 바로 자신의 반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는 연약하고 힘없고 무능하나 우리의 삶이 그대로 끝나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며 강건하게 바뀌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놀라운 반전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께서 바로 그렇게 우리의 삶도 바꾸어나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어가시면서 우리들에게 조금 더 견디어서 마지막 반전의 감동을 느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반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조금 더 인내하고 견디면서 그 끝이 어떻게 될 지를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 말씀 속에서 정말 흔들리지 않고 조금만 더 견뎌서 하나님이 어떻게 그 일을 이루시는지를 본다면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의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놀라운 반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5장 11절의 말씀은 바로 이것을 우리들에게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성도 여러분의 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반전 속에서 놀라운 영광이 하나님께 돌려집니다. 여러분 모두가 끝까지 견디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반전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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