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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씨 한테서 편지가 왔습니다!

반가운 편지가 왔습니다. 안그래도 궁금해 하던 차에 마침 소식이 도착했네요.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아마 영화씨도 이 편지가 올라온 것도 보겠지요. ^^; 영화씨를 위해서 더욱 기도해 주세요. 특히 아토피 피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마음의 담대함을 달라구요. 하나님이 승리케 하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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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저 영화예요..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사모님과 예인이 소식도 궁금하네요..

 

2주전쯤 교환학교에 잘 도착해서 개강하여 수업도 듣고 학기초를 보내고 있어요..

 

목사님, 사모님, 장로님, 권사님, 청년부 유초등부 다른 교회 식구들은 잘 있는지 궁금하네요.. 우리 교회 홈피 종종 들어가는데 사진이랑 재밌게 보고 있어요.. 수련회 사진도 잘 보았어요... 사진 보면서 저도 정말 정말 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찜질방 사진 보면서는 웃겨서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내년에 한국가면 그때 저도 찜질방 꼭 같이가요.. ㅋㅋ

 

교환학교에 도착해서 일주일 간은 정말 힘들었어요.. HOMESICK에 걸려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울고 밤에 자기 전에 울고 그랬지요.. 수업도 힘이 들구요.. 한국에서 영어 공부 한것은  연습이고 미국에서 영어로 수업듣는 것은 실전인 것 같아요.. 한국말도 집중 안하면 안들리지만 영어는 더 어려워서 수업 시간에 귀 뒤에 머리카락을 걸치고 집중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목사님, 저번주에는 한인교회에 나갔어요.. 그런데 전에 계시던 목사님이 비자 문제가 생겨 한국으로 가셔서 지금은 목사님이 안계시고 집사님이 간증 형식으로 예배를 인도해주시고 계세요..  우리 교회보다 설교 말씀이나 찬양, 기도가 빵빵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서, 성도의 교제를 기뻐하며 주일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신형교회와 교회 식구들 매일 매일 생각하고 있어요.. 많이 보고 싶어요..

몇일전에는 꿈에서 사모님을 만났어요.. 사모님과 제가 교회에서 마주보며 단둘이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말이 이야기이지 상담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ㅋㅋ

 

이곳 몬타나는 자연이 무척 아름답고 사람들이 무척 친절해서 감사해요...

환경만 바뀌었지 삶의 원리는 동일한 것 같아요.. 크고 작은 도전들이 있고 나의 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함을 깊이 깊이 깨닫고 있어요.. 언어의 한계, 문화의 한계, 정서의 한계가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며 하나님을 새롭게 만날수있는 기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어요..

미국 동부에 있을때는 누구보다도 제일 건강했는데 교환학교에 오기전 몇주전부터 피부가 많이 가려워서 힘들때도 있어요.. 제가 낯가림이 심한데 제 피부도 낯가림이 무척 심한 것 같아요.. 몇년전에 알았던 아토피인지 싶기도 하고 이곳 몬타나는 매우 건조한 편이라 그래서 가려운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나 건강을 허락해주셨던 하나님께서 피부 트러블을 허락하심은 무엇인가 뜻이 있을 것이고 인내의 과제를 주신 것이 아닌가 묵상하고 있어요..

 

목사님, 엠에센하고 스카이프 둘다 컴퓨터에 깔았는데 언제 약속해서 통화해요..^^

 

목사님, 또 소식 전할께요..

감사를 담아..*

 

이영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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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씨 메일 보고 반가웠어요. 안그래도 생각이 나서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여하튼 적시에 소식을 듣게 되어서 감사해요. 말한대로 msn과 스카이프로 나중에 함께 통화해요. 내가 " rel="nofollow">이니까 그리로 접속해요. 영화씨 접속주소도 알려주구요.

그곳에서의 문제는 일단은 심리적인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럴 땐 목표만 생각해요. 가야할 곳만 바라보고 나아가지 주변을 보지 말아요. 수영할 때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는 것을 생각해봐요. 일단은 어디까지 가는게 중요하니까 그것만 바라보고 정신없이 달려가요. 그럴 때 여러 가지 마음의 고민과 부담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에요. 스스로의 약점과 나약함은 가능한 생각하지 말아요. 영화씨가 내성적이라는 것 혹은 낯을 가린다는 것 이런 것들은 전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잊지 말아요. 그것을 기억하고 힘을 낼수 있도록 기도할 께요. ^^ /

늘 신형교회를 기억해주어서 다시한번 더 고맙고 그곳에서 느껴지는 신형교회의 중요성(?)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요. 늘 외부에서 우리가 나누었던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떤 유익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상기시켜 주고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줘요. 앞으로 1층을 다시 임대하려고 하려고 해요. 구체적인 일이 진행되면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께요. 예전의 실패가 있던 터라 더욱 조심스러워지네요. ^^;
힘내고 주안에서 주힘으로 주를 위해서 승리해요.
 
윤홍식 목사



영화야, 너무 반갑다. 여러모로  많이 힘들지?
힘들때의 너의 눈빛과 얼굴이 생각이 나는구나^^.
아까 교회에서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라는 찬양이 흘러나오는데, 정말 네 생각이 많이 나더라. 영화때문에 이 찬양을 알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늘 수요예배때, 그리고 철야예배때마다 영화가 더욱 그리워져. 예인이도 늘 영화언니가 없어서 허전하다고 많이 얘기한단다.

교회는 요즘 사람들이 늘었어. 이제 밥도 여러가지 반찬을 하기가 힘들어 카레나 짜장, 잡채밥같은 일품요리를 해.(많이 늘은 건 아니고^^;)
또 기도의 불이 붙어 모두들 열심히 기도한단다. 기도의 수준이 업그레이드되어서 나름 신기한 일들도 있어.....

영화가 그 곳에 잘 정착해서 교회도 정하고 또 늘 그렇듯이 성실하게 공부하며 지내는 것이 참 대견해.
난 요즘 아브라함과 롯을 많이 생각하는데....아브라함과 롯이 서로 갈라질때 말이야....성경에 이런 구절이 대조적으로 나오더라.
즉, 롯은 자기가 거할 땅을 정할 때 자기가 눈을 들어 보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너는 눈을 들어"라고....롯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앞길을 조망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조망하셨지...
영화가 그곳까지 가게 된 것은 누구의 조망일까? 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고 확신해. 아브라함이 묵묵히 그분의 계획을 따랐던 것처럼...영화도 힘들어도 그리워도 두려워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견디길 바래.
이곳에선 늘 영화가 하나님의 계획하심의 도구로 단련되길...그리고 건강하길... 기도할께.

참, 예인이도 편지 같이 쓰기로 했는데, 우리가 철야갔다와서 밤에 쓰느라 예인이는 잠들었어. 담에 쓰라고 할께.

안녕.....

정희정 사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11-25 12:32:45 교회이야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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