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2출 7; 8-13 말씀으로 능력이 나타나게 하심_1Loading the player...
2출 7; 8-13 말씀으로 능력이 나타나게 하심_1
2025. 10. 19. 주. 주일오전.
찬양: 23. 만 입이 내게 있으면,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266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개요: 복음으로 살아가는 생활, #52능력, [출]7: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7: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출]7: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출]7: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출]7: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출]7: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복음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다 보면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복음적이지 못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은연 중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어느새 세상 사람들처럼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삶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알게 됩니다. 그것은 말씀을 따르는 삶이고 복음이 보여주는 부르심을 받아들이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근본적으로는 구원으로의 초청을 따르는 삶입니다. 그것이 전부 복음에 관한 것입니다. 구약에서 복음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신약에서도 사람만 발견한다면 가장 율법적인 삶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따른다면 그곳이 바로 복음이 있는 곳이고 구원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을 따르지 말고 복음을 따라야 합니다. 구약은 율법안에 복음이 있었던 시기였고 신약은 율법이라는 허물이 벗겨지고 복음만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다시 율법을 뒤집어 쓰려고 하면 복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복음의 말씀으로 능력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좀더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출]7: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7: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출]7: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아론이 가지고 있는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게 하셨습니다. 그럴 때 그것이 뱀이 될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가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들게 하셔서 뱀이 되게 하셨고 다시 그 지팡이가 뱀이 되어서 도저히 만질 수 없게 되었을 때 그 꼬리를 잡게 하시고 다시 뱀이 지팡이로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병행 구절로 모세에게나 아론에게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로 가지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이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자신의 지팡이를 하나님께 보여드렸을 때 하나님은 그의 지팡이가 뱀이 되게 하셨습니다. “[출]4: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출]4: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출]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모세의 지팡이가 뱀이 되었고 그 뱀을 피하지 않고 다시 꼬리를 잡고 지팡이로 들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뱀을 제어한다는 뜻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힘을 더해 주시지 않았다면 그 지팡이는 단순한 나무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힘을 주셨을 때 그 힘은 사탄을 제어하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의 일군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론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는 단지 모세의 말을 대언하는 자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능력을 주셨을 때 그는 단순한 대언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럴 때 그의 말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과 함께 하셔서 일하신다는 의미였습니다. 이것이 복음적이기 때문에 신약에서도 동일한 의미가 나타납니다. “[막]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막]16: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표적이 따르는 것이며 뱀도 집어 올립니다. 그것이 믿는 자들인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복음은 이 세상에 나만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세우신 것처럼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세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혜는 계속 나누는 것이고 전파하는 것이며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복음의 삶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복음에 반대되는 생각은 율법적인 생각이고 그럴 때 그 모든 하나님의 은혜를 독점하고 집착하여 사유화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을 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대제사장들이 서로 협력해서 하나님의 권위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고 연합해서 예수님을 대적했던 것입니다. 복음을 따르는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모든 능력이 나타나고 그 능력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맡은 일을 나눌 수 있고 그 일에서 더욱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음을 따라서 살아갈 때 생기는 어려움은 세상 사람들의 대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유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고자 하셨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거부하고 반대하며 대항합니다. 그래서 복음의 대적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출]7: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출]7: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 대로 지팡이를 던졌고 뱀이 되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불렀고 애굽의 요술사들이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했습니다. 그래서 아론의 지팡이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는 애굽의 요술사들도 아론의 했던 일을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고집을 전혀 꺾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도 기독교의 복음적인 은혜와 같은 방법들을 활용합니다. 불교에도 여름 불교 학교가 있고 천주교에도 교리 학습, 매일 미사 등이 있습니다. 비신자들은 학원과 나들이로 자신들의 능력을 강화합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그들 만의 성공방식이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지팡이를 던져서 뱀이 되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종종 마술사들의 공연모습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는데 절로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그렇지만 그 자체의 가능성이나 의미 보다도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러한 성공이나 능력의 표현은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을 무력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는 그 마술사들의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는 자가 되었지만 모세와 아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하였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의 능력의 더 큰 실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능력을 모방해서 하나님의 일을 부인하고 부정하지만 그런 세상의 의도와 목적에 흔들리면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로 혹은 세상으로 인도하는 수단과 방법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 방법이 12절부터 나옵니다. “[출]7: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출]7: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아론의 지팡이는 마술사들의 지팡이를 삼켰습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세상의 능력을 심판할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바로의 마음은 그 장면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고 그전까지의 아론의 지팡이처럼 할 수 있다는 것에만 집중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완악하여졌고 강퍅하여졌으며 고집스러워져서 모세의 아론의 경고를 듣지 않았는데 그것은 여호와의 말씀과 같았습니다. 그들에 대한 심판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의 방향을 이해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말씀의 능력을 더욱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자 할 때 우리는 아론의 지팡이가 마술사들의 지팡이를 삼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잠깐의 성공은 무의미합니다. 영원한 성공이 중요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게 되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아름다운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요 복음을 따라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말씀으로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의 원리를 잘 순종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모든 삶을 살게 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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