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합병했던 산소망 교회성도들과 다시 분립을 하였습니다.
지난 11월에 합병을 하고 4개월 동안 하나가 되려고 하였지만, 뿌리깊은 생각의 차이는 극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서로간의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목표가 다르고 앞으로 시간이 흘러도 그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인해 오늘 산소망교회 성도들은 교회를 떠난다고 알려왔습니다. 저와 성도들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웠지만, 뭔가 결연해 보이는 의지를 보면서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합병을 정리하면서 두 번째 마음의 상처를 안습니다. 이전 2008년도의 합병무산과 아울러 2012년의 합병실현과 2013년의 또 한번의 합병무산은 정말 교회합병이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임을 다시금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혹시 앞으로 살면서 또 한번의 그러한 인도하심이 있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생각하면서 따라왔는데 하나님께서 다시 독이든 성배임을 알면서도 마시게 하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말씀이 이 모든 일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자, 앞으로의 모든 결정에 대한 이해가 되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11-25 12:32:45 교회이야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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