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가 가고 2010년도가 되었습니다.지난 한해를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회합병의 실패로 인한 절망속에서 오히려 소망을 주셨고 암담해보이던 안식년의 시작은 오히려 더 많은 헌신과 인내의 열매를 맺게 만들었습니다. 미국땅에서 시작한 새로운 정착의 시간은 얼마나 익숙한 환경을 떠나서 낯선 곳에 정착하는 것이 어려운가를 실감하게 하는 시간이었고, 미국에서 돌아본 지난9년의 사역은 부끄럽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알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2010년도 안식년의 종결과 아울러 귀국을 준비하면서 아쉬운 것도 많고 감사한 것도 많지만 그중 가장 귀한 것은 예쁜 지인이를 주셨고 우리 신형교회가 잘 기다려주었던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었고 그와함께 성장이 이어지는 것처럼 우리 교회가 더욱 새로운 한해를 향해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성장하며 발전해 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미국에서 느낀 것이 많고 배운 것이 많습니다. 다시 돌아가면 그 모든 것을 하나 하나 펼쳐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달란트를 더욱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월에 돌아갈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다시 만날 때에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며 더욱 크게 하며 다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주안에서 강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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