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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출14; 21-25 바다를 가르며 주님과 동행하다2




 

2출14; 21-25 바다를 가르며 주님과 동행하다2_6_1

 

 2013.7.29.월. 전교인수련회, 개회예배

 

*개요   {5복음서} <3분석> [5은혜]-[6결심]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 뒤를 쫓아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25 그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에 극난하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동행에 대해서 우리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여행을 할 때 지도가 필요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동행을 생각하기 위해서 성경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동행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지도가 지형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있는 것을 깨닫는 것이지요.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이미 행하시는 도우심과 함께 하심을 깨닫도록 도와줍니다. 성경을 읽어야 비로소 하나님이 함께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함께 하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존재하십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천체 망원경을 통해 비로소 우리 머리 위에 수많은 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와 같습니다. 이제 이러한 깨달음을 위해서 본문을 함께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발견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다를 가르고 애굽을 빠져나오는 출애굽의 클라이맥스를 보게 됩니다. 야곱이 애굽의 총리가 된 아들 요셉의 도움으로 가족 70명과 함께 애굽에 들어가서 산 지 450년만에 그들은 장정만 60만이라는 거대한 수의 민족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를 지도자로 삼아 애굽을 떠나려고 하였을 때에 애굽의 왕이었던 바로는 그들의 청을 거부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애굽에서 종살이를 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바로를 꺾으시기 위해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셨고, 그 재앙을 받고 난 다음에 바로는 그들을 내보내주었고, 비로소 이스라엘 민족은 길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바로는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서 이스라엘 민족을 죽이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진행방향상 가나안에 가기 위해서는 홍해 바다를 멀리 돌아가야만 했지만,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따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바다앞에 도달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홍해바다를 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 바다가운데를 지나면서 애굽을 빠져나오게 하셨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나 광야로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의 장면을 성경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놀랍게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를 육지같이 건넜습니다. 그리고 바닷물은 그들에게 좌우로 벽처럼 늘어섰습니다. 신기하고 놀랍게도 그들은 바다를 벽으로 바라보면서 홍해를 건넜던 것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상황이 그저 영화의 한장면처럼 보여지지만 사실 이 속에는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저 자신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이겠거니 생각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뿐만이 아닌 더욱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열 가지 재앙을 보여주셨는데 그리고 그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얼마나 놀라우신 분인가를 보여주셨는데 더이상 보여주실 무엇인가가 남아있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주님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 그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광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가지 재앙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뒤에서 쫓아오는 애굽의 군대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아직 자신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능력이 있는 분인지를 더 알아야만 했습니다.

 

이제 바닷물이 벽이 서있는 이유가 밝혀집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세상에서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를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장면이 23, 24절에 나타납니다.

“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 뒤를 쫓아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하나님의 위치를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은 불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애굽 군대를 보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내내 하나님은 거기 서계셨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이 하신 일은 바다 한 가운데 들어온 애굽의 군대, 바로의 군대들을 어지럽게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이 그런 일도 하실 수 있으신가요? 주님은 그보다 더한 일도 행하십니다. 혹시 이 구절에 놀랐다면 아마 다음 구절을 보면 쓰러질 것입니다. 25절입니다.

“25 그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에 극난하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주님은 병거 바퀴도 벗기십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돌아가지도 나아가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애굽 사람들은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미리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 깨달았을 땐 너무 늦었습니다. 지금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서 싸우며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서 애굽사람들, 바로의 군대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여러분도 너무나 잘 아시는 결과입니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그리고 바닷물이 벽처럼 선 두번째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의 군대를 멸하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바로의 군대처럼 쫓아오는 여러가지 마음의 문제를 경험합니다. 그로 인해서 두려워하고 분노하며 절망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는 마치 바닷물이 벽처럼 늘어서는 것입니다. 그것은 도달하기 전에는 결코 나타나지 않는 길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그 앞에 서면 길이 생깁니다. 없던 길이 생겨나는 것, 그것이 바로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진행해 갈 때 놀라워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기해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믿겨지지 않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을 그로 인해서 결국 문제가 해결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바로 홍해의 기적의 의미였습니다.

 

우리에게 여전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막막하고 막연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의미를 온전히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우리 인생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그렇게 긴장하거나 그렇게 두려워하지도 않았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그랬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도 않을 것이고 우리 자신이 온전히 믿음을 갖게 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차라리 벽이된 바닷물을 건넜던 것이 우리들에게는 우리 자신에게나 악인들에게나 하나님께나 다 필요한 과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항상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따라가는 길에는 언제는 스릴과 모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그러면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지나갔던 바닷길이며 우리가 가야하는 믿음의 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져 갑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이와같은 문제 해결의 경험으로 온전히 나아가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이전보다 더욱 강건하게 하시면서 믿음의 사람들로 새롭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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