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66요 1; 9-12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3Loading the player... Loading the player...
66요 1;9-12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3_2
2015.12.27.주.주일오후
*개요: 송구영신, [계]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계]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음성을 들으니 [계]1: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계]1: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계]1: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띠고 [계]1: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계]1: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같으며 [계]1: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오늘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밧모라는 섬에 있습니다. 이 섬은 소아시아 멜레도 남쪽에 배로 한다섯 시간 정도 가야 하는 외진 곳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로마시대때에 종교, 정치범을 귀양보내던 유배지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유배를 당해서 밧모섬에갇혔던 것입니다. 그는 도미니아누스 황제 때에 이 섬으로 유배를 와서18개월 동안 살다가 네르바 황제 때 풀려나서 에베소로 갔습니다. 그곳에 머무르면서 그는동굴에서 지냈습니다. 오늘날 그 동굴은 ‘계시의 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기에서 그는 요한계시록을 썼던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는 험난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멀리 외딴 섬으로 유배를 와야 했고 그곳에서도 주로 동굴에서지내야만 했습니다. 답답하고 외로웠을 것 같은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그런데 이러한 삶을 살면서 그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습니다. 괴로워하며 외로워하면서 아무 것도 제대로 못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그는 믿음에 충만했고 부르심에 순종하여서놀라운 일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사도요한이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왜 자신이 밧모섬에있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무엇이라고 말하는지를 보십시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계]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바로그에게는 자신이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보다 더욱 환난받는 예수님이 있고 자신보다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애쓰는 예수님이 있으며 자신보다 더욱 인내하며 참는 예수님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는 밧모섬에 있었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계시를 위해 준비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후대에는 사도요한이 있던 동굴에 세갈래로 갈라진 바위틈새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 나팔소리 같은 음성 때문에 만들어졌다는전설이 생겨났습니다. 그만큼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알려지는 하나님의 음성은 그가 보는 것을 책에 써서에베소, 서머나, 버가모,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계]1: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그의경험과 체험을 단지 자신의 기억으로만 두지 말고 책으로 써서 다른 교회에 알리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사도 요한 자신의 명성과 존경을 위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각 교회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전해주기 위해서 책을 쓰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이러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단지 능력이 없어서 혹은 무엇인가를 잘못해서 또는 다른 사람의 실수와어리석음 때문에 현재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바르게 생각하는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준비하심이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것과 앞으로 우리를 통해 행하시고자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있습니다. 바울의경우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로마로 가는 동안 죄수로서 끌려갔습니다. 배를 타고 여행할 때에 그가 탄 배는 큰 풍랑을 만나 멜리데라는 섬에 모든 사람이 간신히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섬에는 토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 섬의 추장인 보블리오라는 사람이 열병과 이질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그 소식을 듣고 그에게로 가서 기도하였을 때 그의 병은 나았고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울에게와서 기도를 받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배가 난파되었다는 사실에흔들리지 않고 바울이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행]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행]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믿노라” 우리도바울처럼 분명한 목표를 기억하고 있을 때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하나님은 과연 우리를 통해 무엇을 하실까요?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우리가만약 정말 사도요한처럼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면 그래서 슬픔과 절망과 괴로움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의계획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바울과 같이 풍랑중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을 통해힘을 얻고자 한다면 그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틀림없이우리를 현재 있는 곳에 머물게 하는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뜻을 발견하고자 한다면하나님은 분명히 그 뜻을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유익이나 편안이나 쾌락을 위해서 살아가지 않고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따르고자 한다면 우리의 경험은 그냥 한낱 경험으로 그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우리도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행하라는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책을 쓰던 노래로 부르던 말로 전해주던 무엇이든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행할 때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제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할 때에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도 사도요한처럼 그음성이 들리는 쪽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는 자신에게 나팔소리같은 음성이 들렸을 때에 이렇게 했습니다. “[계]1: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보았는데” 우리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쪽으로 돌이켜 보십시오. 그 음성은 일곱촛대 사이에서 들리고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본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였습니다. 교회 가운데 있을 때에 우리는 가장 주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교회로부터멀어졌다면 그 음성은 진실하지 않습니다. 교회 밖에 있을 때에 그 음성은 왜곡되며 변질되고 오해될 수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바울도 자신에게 들리는 음성에 대해서 올바르게 반응했습니다. “[행]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믿노라 “ 그는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되어질 것이라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것이 바울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했습니다. 그가 한 일은 사람들을 격려하는 일이었고 그들이 낙심하지 않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멜리데 섬에 도착한 다음에도 사람들을 세우고 돌보았고 그러다 보니 추장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로누워있을 때에 그냥 있지 않고 그에게로 가서 기도하였고 그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사 낫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하나님의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고 신부로 부르셨습니다.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함께 연합하여 영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를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신부로 단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일을 위해 주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희생물로속죄제물로 피값으로 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주셨습니다. 이것이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근거이며 우리가 되어져야 하는 최종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바로 이러한수준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하여질 때 우리는 예수님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계]1: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계]1: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계]1: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같으며 [계]1: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예수님을자세히 봄으로써 우리는 그분께 나아갑니다. 우리의 년수와 시간이 어찌되었든지 간에 우리는 계속 영원하신예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사도요한은 밧모라는 섬에 있었습니다. 그는 섬에 갇혀있었지만 결코 섬에 갇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의교회를 바라보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때문에 밧모섬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죄나 허물이나 어리석음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 때문에 밧모섬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섬에서 발견한 것은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과 목표였습니다. 새해가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해에 계속해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들이 됩시다.주의 날에 밧모라 하는 섬에게 사도요한은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예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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