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눅] 42눅 2; 25-27 주를 기다리는 사람들2Loading the player...
42눅 2; 25-27 주를 기다리는 사람들2_5
2018. 12. 28. 금. 금요철야
*개요: 성탄의 은혜 [눅]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눅]2: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눅]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에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에 대해서 성경이 말하는 바는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눅]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그런데 이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시므온은 이러한 지시를 받고 그의 평생을 살다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마침 아기 예수님이 율법의 결례예식을 치르기 위해 성전에 왔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눅]2: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또한 36, 37절에는 안나라는 여선지자가 나옵니다. 이 여선지자는 출가한 지 7년만에 남편을 잃고 84년동안 홀로 살면서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성전을 섬기다가 역시 마침 예수님이 성전에 오셨을 때에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들이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기다리며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에게는 별반 신기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누구나 주님을 기다리며 살지 않습니까? 주님이 기도를 들어주실 때를 기다리며, 주님이 이 세상에 재림하실 때를 기다리며, 주님이 우리 영혼을 받아주실 때를 기다립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다 당연하게 주님을 기다립니다. 그런데도 왜 유독 이들 시므온과 안나와 같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보이지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시므온과 안나의 모습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의 반응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의 모습은 단순히 기다렸다가 만난 기쁨이 아닙니다. 그것은 평생의 소원이 풀리는 감격입니다.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는 그러한 감격입니다. 시므온은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말했습니다. "[눅]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이러한 벅찬 기쁨과 감격은 오랜 시간 기다려보지 못한 사람은 느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정말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주님을 기다리는 상황을 이해하기만 하는 사람들입니까? 기다려야 한다는 원리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정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입니까? 이 둘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정말 기다리는 사람은 주님으로 자신의 삶이 가득 차는 사람이고, 기다리면서 다른 것에 마음을 쏟는 사람은 그런 것으로 자신의 삶이 가득 차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기다리던 것을 받았을 때에는 정작 별반 반응이 없게 됩니다. 기다리면서 다른 것에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면서 게임을 한다든지, 기다리면서 소일을 한다든지, 기다리면서 딴생각을 한다든지, 그래서 정작 주님을 만났을 때에는 소원해집니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열 처녀의 비유는 우리들에게 주님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가를 보여줍니다. “[마]25: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마]25: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마]25: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마]25: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마]25: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분명 슬기 있는 자들이나 미련한 자들이나 모두 함께 졸며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일어나서 일어났습니다. 그럴 때 슬기 있는 자들은 미리 준비한 것이 있었기에 재빨리 신랑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들은 미리 준비한 것이 없어서 그 때 당장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어리석음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미리 미리 준비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분명 기다림이란 힘든 일입니다. 주님이 나타나심을 기다린다는 것, 주님이 응답해주심을 기다린다는 것, 주님이 역사하심을 기다린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은 다 기다리는 내내 힘들고 지치고 괴로운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은 헛되지 않습니다. 기다리지 않으면 만날 수도 없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기다림이 없었고 준비함도 없었습니다. 결국은 만남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림이 복된 것입니다. 기다림이 헛되지 않아 마침내 얻게 되었을 때, 그 기쁨은 어떤 것과도 클 것입니다. 그래서 기다린다는 것은 주님의 은혜요, 축복을 받을 준비요,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이제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삶에서 그 무엇보다도 더욱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사람을 기다리지 말고, 환경을 기다리지 말고, 다른 어떤 욕심과 유익을 기다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기다리십시오. 그럴 때 우리들의 삶은 그 기다림이 끝났을 때 얻게 되는 은혜와 충만함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기다리시면서 그 소망과 사랑으로 온전히 붙잡히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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