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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왕상] 11왕상 2; 20-25 남은 자들에 대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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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왕상 2; 20-25 남은 자들에 대한 처리_4

  

 

  

2018. 11. 21. 수요예배

  

 

  

*개요:  열왕기상 연구

  

[왕상]2:20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 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왕상]2:21           이르되 청하건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소서

  

[왕상]2:22           솔로몬 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

  

[왕상]2:23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의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왕상]2:24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왕상]2:25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그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솔로몬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된 이후에 그가 행한 일은 이전에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된 다음에 그와 함께 했던 자들을 처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가 다른 일보다도 그 남은 자들을 처리하는 것은 다윗이 그에게 당부했던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은 지혜롭게 그들을 처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그 모든 일에 자신의 감정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고 지혜로 처리하였습니다.

  

먼저 아도니야 자신에 대해서 그는 지혜롭게 처리했습니다. 그를 먼저 제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도니야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아도니야는 이후에 밧세바를 찾아와 다윗을 섬기던 수넴여자 아비삭을 자신에게 아내를 삼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부탁을 하면서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이 될 뻔 하였으나 왕권이 아우인 솔로몬에게 넘어가서 아웃의 것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로 말미암은 일이라고 하였지만 그러한 생각 자체로 그 자신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알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그에 더하여 수넴여자 아비삭을 자신의 아내로 삼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왕상]2:17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그 부탁을 밧세바에게 할 때 그는 솔로몬이 그 부탁을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 말의 의미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게 될지 그는 알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 의미는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얻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언제든지 나중에도 왕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된 것은 다윗의 명령에 의해서 이루어졌지만 그의 왕위에 대해서 노리는 자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여호와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하였지만 그 왕권에 굴복하고 순종하고 경외하지 않는 한 솔로몬은 언제든지 또 다른 반역과 모반에 직면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 자신도 그 아들인 압살롬에 의해서 모반을 당했습니다. 하물며 형들이 버티고 있는 솔로몬은 두 말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밧세바는 솔로몬에게 아무 생각없이 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왕상]2:20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 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왕상]2:21           이르되 청하건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소서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청을 대신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아도니야가 했던 부탁이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솔로몬은 아도니야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왕상]2:22         솔로몬 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

  

[왕상]2:23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의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솔로몬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다는 것이고 그것은 그 자신이 왕권에 대해서 항상 고자세임을 보여준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몬은 그가 왕권에 대한 거역과 불순종의 죄를 지은 것으로 판단했던 것입니다. 다윗의 왕으로서 누리던 모든 것은 솔로몬에게 넘어갔습니다. 그 중에 아비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를 원하면 둘을 원하게 되고 그것은 더 나아가 왕권도 구할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도니야가 자신을 위해서 간구하기 시작했다면 그와 함께 하였던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간구할 수 있고 그 끝은 결국 솔로몬이 왕의 되지 않는 것이 제일 나은 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모든 일련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가능성을 생각했을 때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죽이기로 결심하였고 그것을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서 실행하였습니다.

  

“[왕상]2:24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왕상]2:25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그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그가 특별히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이유는 그가 받은 왕권은 단순히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하는 의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심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집을 세워주셨음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축복은 결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왕으로 세우는 자들에 의해서 위협되거나 침해되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가 실행했을 때 하나님의 임명과 축복의 의미가 더욱 굳건하여졌습니다.

  

 

  

그의 지혜로운 판단과 처리를 보면서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축복을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에서가 자신의 장자권을 소홀히 여겼을 때 그 장자권을 잃어버린 것처럼 솔로몬이 자신의 받은 왕권을 귀하게 여겼을 때 비로소 대적들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권한과 축복을 우리 모두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귀하게 여길 때에 그것을 계속 지킬 수 있고 그 근원되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하나의 모든 축복과 권한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잘 감당하여서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채워지는 귀한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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