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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원활] 7삿 16; 7-11 멸망으로 나아가는 과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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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7-11 멸망으로 나아가는 과정2_4

  

 

  

2018. 6. 13. . 수요예배

  

 

  

*개요:  사사기 연구

  

[]16: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16: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16:9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16: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6: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삼손은 이십 년 동안을 이스라엘 사사로 지내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로는 비참했습니다. 그가 두 눈이 뽑히고 연자맷돌을 돌리게 된 것은 단순히 머리를 짤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가 머리를 짤리게 된 이유는 단순히 그 비밀을 들릴라에게 가르쳐주어서도 아닙니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6장은 그 시작에서부터 삼손의 멸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멸망의 시작은 바로 이 장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들릴라와 자신의 힘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놓고 씨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소렉 골짜기에서 들릴라라는 여인을 만났습니다. 이 소렉 골짜기는 블레셋 지역입니다. 그리고 오아시스와 같은 곳입니다. 아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어떻게 하다가 '들릴라'를 만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여자가 기생인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그 여자의 이름의 뜻은 '약한, 희미한'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의 뜻처럼 삼손은 결국 그녀를 만나서 약해지고 말았습니다.

  

삼손이 들릴라와 했던 이 씨름은 그 어떤 전쟁과 전투와 싸움 못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이길 수 있었지만 한 여자는 이기지 못했습니다그래서 그의 씨름은 자신의 생명이 걸린 중요한 전쟁이자 전투였습니다. 실제 전투가 자신의 생명을 결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처럼 한 사람과의 씨름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만큼 삼손에게는 이 씨름이 중요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럴 때 그는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방법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의와 선을 따르지 않고  어리석은 거짓말과 속임수로 일관했습니다. 그럴 때 결국에는 파국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그가 잘못된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삼손은 그래서 자신의 비밀을 지킬 힘을 잃어버렸고 선을 행할 의지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자신의 비밀까지도 잃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서 하나님은 그를 떠나셨고 그의 모든 힘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삼손이 들릴라에게서 자신의 힘의 근원을 지키기 위해서 했던 어리석은 방법은 거짓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거짓말이 처음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16: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들릴라는 그대로 해보았고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 왔을 때 삼손은 칡줄을 가볍게 끊고 블레셋을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들릴라를 속여서 자신의 비밀을 지켰습니다.

  

 

  

자신이 속은 것을 안 들릴라가 재차 채근하였을 때 두 번째 삼손이 대응한 방법도 역시 거짓말하는 것이었습니다.

  

“[]16: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역시 그것도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들릴라가 또 캐물었을 때 세 번째 삼손이 대응한 방법은 계속해서 거짓말하는 것이었습니다.

  

“[]16: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베틀은 직조기였고 그 중의 씨실은 가로실이고 날실은 세로실이었습니다. 그 날실에 섞어 짜는 것이 자신을 결발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거짓말이었습니다. 들릴라는 세 번 속은 것을 알고 그를 재촉하여 졸랐는데 놀랍게도 삼손은 이러한 들릴라의 흉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삼손은 들릴라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16: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6: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들릴라가 삼손에게 어찌 그러고도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라고 한 말은 의미심장합니다. 결국 삼손이 하나님보다 더 들릴라를 사랑하였을 때 그는 자신의 비밀을 말하게 되었고 그것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들릴라에 대한 사랑도 어리석은 것이었는데 왜냐하면 그가 철저히 속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계속 살려주시고 구원해주시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죄가 무엇입니까? 삼손이 블레셋을 떠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도 떠나지 못하는 곳이 무엇이 있습니까? 어떤 영역, 어떤 습관, 행동, 버리지 못하는 그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한 두 번은 위험을 피하기는 하겠지만 결국에는 커다란 파국을 맞이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삼손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가 버리지 못하는 반복적인 죄에 대해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여전히 지속되는 회복과 돌이킴의 기회가 아무 소용이 없게 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에서는 이러한 어리석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전]10: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고전]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실수로 사랑하지 말아야 할 대상을 사랑했다면 그 다음에는 나와야 합니다. 그 다음 번에도 또 죄를 짓고 결심을 어겼다면 그 다음에는 꼭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실수 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회개하며 애써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악한 일에 용기를 내지 않도록 만듭니다.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조금씩 앞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원위치에서 시작하게 만듭니다.

  

회개해야 할 것을 회개하십시오. 돌이켜야 할 것을 돌이키십시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십시오.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만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은 더 큰 파국으로 치닫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삼손의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우리의 교훈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의 경고를 따라 더욱 주님께 돌아가며 죄악에서 멀어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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