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삼상]2: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삼상]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삼상]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엘리는 레위자손으로 아론의 반차를 따른 하나님의 제사장 가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문의 출신이 무색하게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였고 그 직분을 불성실하게 다루었습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심판에
따라 그들은 높으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직분을 박탈당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들은
그렇게 직분을 박탈당하였을까요? 왜냐하면 그들이 자신의 유익을 취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삼상]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자신의
아들을 더 중히 여기는 엘리와 자신의 입과 소욕을 더 챙기는 아들들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더이상 그 직분을 맡기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하나님은 존중히 여기시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를 역시 하나님께서도 멸시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려주기를 원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서 제사장 엘리를 책망하셨습니다.
“[삼상]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그것은
모호하거나 알아듣기 어려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그를 책망하신 것은 그의 잘못과 범죄함을
도저히 그냥 놔두실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엘리에게 책망하신 것은 그의 구체적인 범죄함이었고
가증스러운 불신앙때문이었습니다. 그 근본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한 불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조목조목 엘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엘리에게 주신 축복과 은혜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가 저지른 잘못을 지적하십니다. 그는 하나님의 예물을 짓밟으며
아들들을 더 중히 여겼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데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고
씻을 수 없는 범죄함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말 그 죄를 받기에 합당한 모습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삼상]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하나님은
이일을 모두에게 알리심으로써 다른 사람들은 올바르게 행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 중요한 원리와
교훈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고 그분을 멸시하는 자를 멸시
여기십니다. 아들을 존중히 여기는 자, 성령을 귀히 여기는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는 법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더욱 주께 의지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없을 때에 하나님의 뜻으로 돌이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 엘리는 더욱 어려움을 겪고 심판을 받고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분을 맡기십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 맡겨진 직분에 대해서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삼상]2: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직분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있던 직분이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갑니다. 레위자손이 아니었어도 하나님은 사무엘을
마음에 합한 자로 여기시고 그를 제사장으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왜 사무엘은 엘리의 두 아들과 달랐을까요? 이미 그에겐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고 귀히 여겼던 어머니 한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아들 사무엘도 하나님을 존중하며 섬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엘리가 아닌 한나에게서 배웠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까? 우리 자신이 정말로 하나님을 경외합니까?우리 스스로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경외함을 다른 사람에게 성심껏 가르쳐야 합니다.특별히 우리 자녀에게 그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것은 신앙의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온전한 축복과
사명의 감당함을 누리고 살아가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