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8:33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
8:36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8: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1. 아무도 주님 안에 있는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
본문 말씀은 네 가지 중요한 원리로 나뉘어 집니다. 그것은 ‘누가
우리를’이라는 어구로 병렬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가 우리를 송사하리요,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 누가 우리를
끊으리요 입니다. 이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그 네 가지 원리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 번째,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들을 미리 아시고,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대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믿지 않는 자들이 우리를 대적할 수 있을까요? 혹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시는데.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들을 아끼지 않고 내어주셨고, 아들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셨다면, 그것은 모든 것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우리들에게 내어 주시기 때문에, 우리를 그 어느 누구도 대적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아무도 주님 안의 우리를 송사할 수 없다.
두 번째, ‘누가 우리를 송사하리요’ 사탄이 우리를 송자할 수
있을까요? 믿기 전의 죄악을 끄집어 내어 네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겠느냐고 양심의 가책을 줄 수 있을까요? 우리의 구원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하나님께 항의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런 자가 구원을 얻겠느냐고 하나님께 거부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죄를 다
사해주셨습니다. 우리 죄를 사해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우리를 죄있다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깨끗하다 한 것을 우리가
부정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신 우리들을 그 어느 누구도, 심지어 내 자신까지도 그 하나님의 속죄함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3. 아무도 주님 안의 우리를 정죄할 수 없다.
세 번째,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 아무도 우리를 죄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까지도 우리가 받은 속죄함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행위나 헌신이나 노력이 있어야 구원받음이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로써만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다른 무엇인가가 더 필요하다는 것은 그 예수님의 피값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완전충족된
피값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옆에서 우리의 죄가 다 사함받았다고, 다 그 죄값을 치루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 죄때문에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어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십니다.
4. 아무도 주님 안의 우리를 그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다.
네 번째, ‘누가 우리를 끊으리요’ 아무도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환난이 끊을 수 있을까요? 곤고가? 핍박이?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가 주님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죽어가시면서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우리를 위한 구원계획을 그분은 끝까지 이루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셨고, 그 사랑으로 인해 자신을 죽는 데에 까지 내어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괴로움과 고난이 따른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끊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이 네 가지 원리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도
우리를 대적하지 못한다는 것, 아무도 우리를 송사하지 못한다는 것, 아무도 우리를 정죄하지 못한다는 것, 아무도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혹 사탄이 의심케 만드는 거짓말을 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 말씀에 의지해서 분명히 선언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 것도 우리를 끊을 수 없노라고 고백합시다.
그리하여 더욱 주님 안에 붙어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