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2: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2: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2: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우리는 지난 시간에 저희가 핑계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분명히 나타난 양심의 빛과 하나님의 신성으로 인해 핑계할 수 없고, 그 스스로의 죄를 쌓게 되어 결국 정욕대로 내어버려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태는 이미 살펴본대로 수많은 죄악이며, 그 죄악속에서 스스로와 타인을 합리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저희와 같은 죄악을 짓고 있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도 저들과 같은 죄를 합리화하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고, 자신이며, 바로 우리였습니다. 우리도 저들처럼 핑계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도 죄악을 정죄하면서 죄악을 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왜 다른 사람들의 죄는 정죄하면서, 불신자들의 악한 행위와 거짓된 마음을 정죄하면서, 왜 스스로는 다른 삶을 살지 못할까요? 왜 동일한 죄를 같이 짓고 있는것인가요? 왜 동일하게 불의, 추악, 탐욕, 악의를 품을까요? 왜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을 저지르를까요? 왜 수군수군하며, 비방하며, 하나님의 미움을 받고, 능욕하며, 교만하며, 자랑하며, 악을 도모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우매하며, 배약하며, 무정하며, 무자비한가요? 그리고 왜 그들처럼 스스로의 죄를 합리화 하며, 다른 사람들의 죄를 행하는 것까지 옳다고 인정해버리는 것인가요?
죄사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늘 죄가 사해지기 때문에 애써 몸을 더럽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늘 아버지께로만 오면 항상 깨끗이 씻어주시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죄사함의 은총을 너무나 소홀히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나의 고집과 회개치 않은 마음이었음을 알아야합니다.
회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알아도 하고 싶지 않았던 고집이며, 완전히 회개하지 않은 부끄러운 마음이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날에 그 모든 것에 대해 진노를 내리실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날마다 떨어져도 다시 올라갈 수 있지만, 늘 주저하지 않고 떨어지는 것에 대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함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칙이 무엇인지 이제 다시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6절부터 8절까지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각 사람의 행한대로 보응하신다는 것입니다.
“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2: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2: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우리가 참고 선을 행하면서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할 것을 구한다면, 영생으로 보응하시지만, 만약 당을 짓고 진리를 좇지 않으면서 불의만을 좇는다면 노와 분으로 보응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받음은 신분의 변화입니다. 이제 그 신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노와 분을 받는 자가 아닌 영생으로 받는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고후5:9-10을 보고 더욱 격려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후5: 9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우리모두가 이와 같이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떨어지려고 미리 준비하는 자들이 아니라 다시는 안떨어지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