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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 40마 3; 13-17 모든 의를 이루시는 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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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13-17 모든 의를 이루시는 분2_5

  

 

  

2018. 8. 24. . 금요철야.

  

 

  

*개요:  마태복음 연구

  

[]3: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3: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이 세상의 모든 일에는 시기와 절차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필요한 절차와 방법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무법한 자가 되고 불의한 자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때로는 조급한 마음에 좀 더 빨리 일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러한 절차와 방법을 무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지라도 인내심을 갖고 자제력을 가지고 절차와 방법에 따라 모든 일을 진행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대로의 삶은 비단 우리 인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바로 이러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분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규칙을 지키며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법과 질서와 절차와 방법의 의를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그분은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었고 모든 것을 다스리며 모든 것에 초월하여 계시는 영존하시는 하나님이셨지만 아버지를 사랑하기 때문에 무법과 혼돈과 역전으로써 사시지 않고 질서와 절차와 준법과 안정됨 속에서 순종하며 사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으신다는 사건은 충격적인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세례를 받으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셨다 하나 하나님의 아들이요 성자 하나님이신데 어떻게 인간이 베푸는 세례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요한의 세례는 죄를 씻는 표인데 어떻게 아무런 죄도 없으신 예수님이 죄씻음을 뜻하는 세례를 받으십니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세례요한 자신도 예수님께 세례베풀기를 두려워하였습니다.

  

“[]3: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그는 예수님의 세례받으심을 만류했습니다. 그 신발의 끈을 묶기도 감당할 수 없다는 그였기에 세례받으러 오시는 예수님은 너무나 큰 부담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같이 두려워하던 세례 요한에게 말씀하십니다.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님께는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것은 단순한 죄씻음을 나타내는 표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절차와 방법과 시기와 때의 기한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루시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삶 자체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고 바로 그 일을 위해서 그분이 이 세상에 오셨던 것입니다그러니 그 일을 다 이루기 위해 절차와 방법을 따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것은 오래 전부터 기다려 왔던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였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오래 전부터 기다려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난 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으셨습니다. 그것은 유대인의 풍속대로가 아니라 율법의 정한 대로이자 하나님의 정하신 대로 그 몸에 할례를 받은 것입니다. 열두 살 되던 해에 예수님은 다시 성전에 올라가십니다. 그 때 주님은 부모에게 말합니다.

  

“[]2: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계속 머무르고 싶으셨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도 예수님은 자기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부모와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육신의 부모와 육신의 생활법에 따라 복종하고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오랫동안 기다려 오시던 그 의를 이루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방법과 절차상의 의를 예수님께서는 따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의를 이루시고자 하셨던 예수 그리스도께 때가 되어 받는 영광과 찬송을 들려 주십니다. 바로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그 위에 임하시며 소리가 있어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이 이처럼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삶이었기에 하나님은 그 아들이신 예수님께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영광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하나의 사건이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자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사명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사명은 오히려 새롭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의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앞으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또다른 세례를 위해서 나아갑니다. 그 세례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생애를 하나님께 바치고 있습니다. 그 세례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한번 참고 참으며 기다리고 기다리며 인내하고 인내하며 순종하고 순종하며 헌신하고 헌신하십니다.

  

“[]12: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십자가라는 세례를 위하여 나아가는 그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은 다시 한번 주를 위해서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합니다. ‘다 이루었노라그 말씀을 남기시고 이 세상에서의 삶을 끝내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고 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그분의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우리의 사랑입니다. 우리의 모범입니다. 우리의 첫 열매 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역시 그분을 본받아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모든 의가 이루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과정을 끝내고 나서 그것이 끝이 아님을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남아있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위해서 다시 한번 달려갈 것을 다짐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러한 모든 삶의 모범이십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님처럼 우리들도 우리들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주를 위하여 살아가는 삶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쳐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의를 이루시던 그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주를 위해 살기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살아 계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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