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력] 15스 1; 1-4 성전건축의 명령을 받은 자들2Loading the player...
15스 1; 1-4 성전건축의 명령을 받은 자들2_4
2020. 4. 15. 수. 수요예배
*개요: 에스라 연구, [스]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스]1: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스]1: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스]1: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우리에게 주신 교회개척의 명령에 대해서 생각해 볼 때 왜 우리에게 이러한 명령을 주셨을까를 돌아 보게 됩니다. 왜 우리가 교회를 개척해야만 했을까요? 왜 우리가 교회의 개척멤버가 되어야만 했을까요? 왜 우리는 다 지어진 교회에 가지못하고 새롭게 교회를 만들어야만 했을까요? 이 모든 명령은 한 가지 대답으로 답변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외 다른 대답은 그저 구차한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정적인 대답이지만 효과적인 대답이 되지는 못합니다. 우리에게 끊임없이 왜 이러한 힘든 일을 주셨을까를 생각할 때 그것이 마음을 후련하게 하는 대답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단지 그러한 답만을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성경 어디엔가는 우리가 구하고자 하는 답이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에 대해서, 괴로움에 대해서, 슬픔에 대해서, 절망에 대해서 하나님은 모든 문제의 해답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해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에 그 해답은 주어집니다. 분명 해답을 받아들일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으면 해답은 그것 자체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하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오늘 말씀은 그 해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 의미를 이제는 어느정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스]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오늘 말씀에서는 고레스를 통해 하나님의 성전건축의 명령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계시와 명령을 전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성령에 충만하여 감동하심을 받아 이러한 일들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록 이방 나라의 왕이요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의 왕이었지만 그 왕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우리의 문제에 대입을 시켜 봅니다. 우리는 자의반 타의반 교회 개척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도저히 빠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틀림없이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언제든지 더 큰 교회 편안한 교회 맘에 드는 교회에 가고 싶지만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 형편이 마치 고레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조서를 내려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자신들에게 성전건축의 명령을 주시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좀더 자원하는 마음으로 성전을 건축하지 않았겠습니까? 왜 다른 사람을 통해 억지로 이 일에 참여하게 되는 그런 형편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왜 하필 고레스입니까?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의 왕이 왜 성전을 지으라고 했습니까? 좀더 이스라엘에 우호적이고 호의적이었던 나라의 왕이었다면 얼마나 더 좋았겠습니까? 먼저 이 두 가지를 살펴보면 여기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자신들에게 성전건축을 시키지 않고 고레스를 통해 명령을 내리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성전을 지을 재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성전을 지을 의지와 열심이 없었습니다. 이미 그들은 포로로 잡혀간 자들이었고 모든 면에서 의지를 상실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신들의 나라가 끝나는가 했습니다. 패배의식으로 가득찼던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레스의 조서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스]1: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스]1: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고레스는 그들에게 성전건축을 위해 필요한 목재와 재료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어느 누구의 명령보다 더 실제적이고 강력하며 효력있는 명령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고레스의 역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건축의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왜 우리에게 교회개척의 사명을 직접 주셨는가? 왜 우리는 타의적으로 여기에 합류하게 되었는가? 그런 생각들은 단지 교회개척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 불과합니다. 좀더 잘해보겠다는 의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실제적으로 이루어나갈 수 있는 자를 통해 그 일을 시작하시고 다른 사람들은 그 일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이 아닌 고레스를 감동시킨 이유는 고레스에게는 이전 이스라엘에서 빼앗았던 모든 성전 기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레스는 나중에 이 모든 것을 다 돌려줍니다. 그가 그런 감동이 없었다면 그 일을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만드느라 엄청난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묶인 것을 온전히 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왜 하필 그 사람, 그 장소, 그 상황이냐는 불평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왜 가족이냐, 왜 친척이냐, 왜 동향사람이냐, 왜 젊은 사람들이냐, 기타 등등의 의문이 있습니다. 그 모든 이유는 다 그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필요는 우리에게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회개척에 필요한 자들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이는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레스의 성전건축명령에는 한 가지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목적으로 할 때 자유와 해방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스]1: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성전건축의 명령을 받은 자들은 자신의 고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전건축은 다른 사람들이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괴로운 사람들, 찌들린 사람들, 부족한 사람들, 간절한 사람들... 이러한 자들에 의해서 교회가 지어집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교회개척을 통해서 자유를 얻기 때문입니다. 상급과 축복과 평안과 즐거움과 모든 좋은 것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개척은 그들 자신에게 최종적인 유익을 줍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를 괴롭히시려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를 시험하시는 분도 아니고 우리를 슬프게 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은혜를 주시고자 하십니다. 우리에게 더 많은 상급과 축복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교회 개척은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멸시함으로 그 직분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얻고자 하였지만 다시는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이 일에 더욱 노력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인생에서 이루시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생 속에서 두 번 다시 없는 가장 자랑스럽고 고귀한 일을 이루게 되는 것을 잊지 말고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귀한 하나님의 백성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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