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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성숙] 6수 3;7-13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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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수3;7-13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2_4

 2015.3.4.수.수요예배

*개요:    여호수아 연구, 53희생,
[수]3: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수]3: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수]3: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수]3: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수]3: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수]3:12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수]3: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광야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나안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낮은 땅, 자주빛 땅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사전적인 의미보다도 오랜 광야생활에 지친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이란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늘 이동하며 거주가 일정치 않으며 쉴 곳 없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이란 천국 그 자체 인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때문에 우리들에게도 가나안의 의미는 비전이고 이상향이며 목표이자 꿈이 됩니다. 그것은 어떤 면에서는 천국이기도 하고, 목표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또한 물질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나안에 이른다는 것은 삶의 변화, 인생의 변화, 습관의 변화 등의 성숙과 발전을 이룬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이 꿈과 이상이었던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가나안은 우리의 꿈과 이상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누릴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저 세상에서도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가나안은 그냥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요단강을 건너야만 했습니다. 40여년 전에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 때에는 그들이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심하였고 결국 다시 광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40여년이 지나 그 다음 세대에 이르러 가나안에 두 번째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이전보다도 더욱 가까이 가나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요단강 앞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강만 넘어가면 되는데 문제는 이 강이었습니다. 장정만 70만명, 부녀자를 합하면 100만은 넘는 이 대민족이 배도 없이 강을 건너가기란 너무나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강을 헤엄쳐 건널 수는 없는데 어떻게 온 민족이 건너편에 있는 가나안에 도달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만약 우리가 바로 그러한 요단 강 앞에 서있다고 해보십시오. 그리고 그 강을 넘어야만 가나안에 갈 수 있다고 해 보십시오. 과연 그 강을 잘 건널 수 있을까요? 마음이 두렵거나 떨리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가 가나안을 이루기 위해서, 가나안에 도달하기 위해서, 가나안을 소유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이 요단강을 건너는 일인 것입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각자 요단강을 건너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나안에 이를 수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을 건너는 것에 대해서 반복된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애굽을 떠나 올 때에도 물을 건넜습니다. 기억나시나요? 그들이 홍해바다를 건넜던 것을? 만약 그들이 그 바다를 건너지 못했다면 다 죽었을 것입니다. 쫓아온 바로의 군대는 모든 이스라엘 민족을 죽이려고 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손길을 막으시고 이스라엘의 앞길을 여셔서 홍해가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길로 그들은 빠져 나갈 수 있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갈라진 그 길을 따라 그들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애굽을 떠나올 때 경험했던 일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역시 물과 구원의 관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노아의 홍수가 있던 때의 일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방주를 만들었고 그 방주 안에 거하였기 때문에 온 세계를 휩쓴 물의 재앙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물과 그속에서 얻는 구원의 경험에 대해서 베드로는 베드로 전서 3장 20절에서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벧전3: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벧전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물은 원래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도구였습니다. 물은 세상에 넘치는 죄악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게 된 자은 그 물속에서 보호받았고 넘쳤던 물은 그들을 구원하는 표가 되었습니다. 그 물을 통과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의로운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워진 양심을 가지고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례 받았다는 것은 더러운 것을 씻었다는 뜻이 아니라 앞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가 되었다는 뜻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물의 죄악 가운데서 구원을 얻은 노아와 그 가족의 의미였습니다.

이와 같이 홍해를 건너는 것도 동일한 의미를 갖습니다. 홍해를 지날 때에 그들은 물 가운데로 지났습니다. 그들 옆으로 물이 벽을 이루고 있었고 그들은 그 한가운데를 통과한 것입니다. 이로써 그들의 죄가 씻어졌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죄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물 사이를 지남으로써 달라졌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신들을 쫓아와 죽이려고 하는 바로의 군대들을 보면서 다시는 뒤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오직 살려주시는 주님을 경험하면서 그들은 앞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그 물은 바로의 군대의 죄악을 심판하시는 도구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자신도 여전히 죄가 있지만 앞으로 죄를 떠나서 살려고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그들은 죄악으로 심판을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가 된 것입니다.

요단강은 어떤가요? 홍해를 지났을 때나 요단강을 이제 건너야 할 때에도 이 모든 원리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공교롭게도 가나안 입구에 있는 요단강을 만나고 또 다시 물을 건너야만 하는 상황에 닥치게 된 것은 놀라우신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시는 자연스러운 결심과 의지를 새롭게 하는 과정이 되는 것입니다. 이 물을 건너면서 그들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요단강을 건너게 하십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에 설 때에 하나님은 백성들을 위해서 요단강을 막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13절 말씀을 보십시오.
“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쌓여 서리라”
방식은 홍해때와 달랐지만 그러나 흐르던 물이 그치고 길이 생기는 것은 동일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바다 한 가운데로 길이 생겼고 이번에는 강이 흐르던 길이 막히고 길이 생겼습니다. 백성들은 홍해 때처럼 요단강도 새롭게 난 길로 온전히 걸어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이전에는 요단강에도 이를 수 없었지만, 노아의 홍수나 홍해처럼 요단강 자체가 그들의 죄악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순종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막아주시고 그들은 그 사이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이일을 통해 하나님이 그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분명합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자’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의 죄악은 존재하였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가 되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그 모든 죄악에 대한 심판의 물결을 막아주셨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에 이른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만약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더 아름다운 것이 되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이 가나안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욱 사랑하고 희락하며 화평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이 가나안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욱 충성하고 온유하며 절제하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이 바로 가나안인것입니다. 가나안의 완성은 물론 천국이겠지만 이세상에서도 충분히 가나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에서의 목표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까? 최소한 남에게라도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까?

자기 자신의 삶에서 가나안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결심입니다. 자신의 조급한 마음과 감정을 다스려서 미움이나 분노나 두려움을 없애기를 원한다면 그런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을 갖기를 원한다면 그는 올바른 소원을 가진 것입니다. 아니 그 정도는 아니라도 최소한 다른 사람이, 자기 가족이, 자기 아내가, 자기 남편이, 자기 아들이, 자기 딸이, 자기 아버지가, 자기 어머니가 그 속에 있는 욕구를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하고 바란다면 그것도 올바른 소원을 가진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전부 가나안에 이르려는 마음인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하고 그럴 때 우리는 함께 그 가나안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되는 셈입니다. 저는 그런 마음을 가진 여러분을 돕고 있으면 그 속에서 저 자신도 그렇게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아까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가나안에 들어갔나요? 그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애굽에서 나왔나요? 그 훨씬 이전에 노아와 그 가족은 어떻게 홍수 속에서 구원을 받았나요?

노아와 그 가족은 방주를 통해 물을 통과하였습니다. 내리는 비와 넘치는 물 사이를 방주 안에 있음으로 그들은 물을 통과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할 때 홍해가 갈라지고 그 사이를 통과함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갈 때는 요단강이 끊어지고 그 사이를 역시 통과함으로써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원하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요단강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요단강을 지나가야만 가나안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요단강에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물이 흐르는 요단강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해야만 하는 자들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막아주셔서 그 물에 휩쓸리지 않고 무사히 그 강을 건너는 은혜를 입은 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생명을 얻고 죽임을 당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은혜를 입어 죽임을 당하지 않은 자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 요단강을 건너면서 우리는 우리를 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따라가려는 선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가나안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교회속에서 혹은 삶속에서 가나안이 있습니다. 광야생활로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가나안에 들어갑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세계로 들어갑시다. 그리고 바로 그것을 위해 내가 죄인임을 고백합시다. 나같은 죄인을 살리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그리고 그 감사를 힘으로 삼아 가나안에 들어갑시다. 우리 모두가 요단강 건너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에 함께 들어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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