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2: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우거하더니
2: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2:7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2: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2:9 우리는 바대
인과 메대 인과 엘람 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2: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2:11 그레데 인과
아라비아 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2:12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 하며
2: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
오순절 날에 비로소 그토록 기다리던 하나님의 성령이 불과
같이 임하였습니다. 이는 예언의 성취를 간절히 기다리며 기도하던 자들에게는 놀라운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그들위에 임하여 계신 성령의 임재하심은 불의 혀와 같이 불타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성령의 불타오르심이 사람 위에 있을 때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그것은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의 말하게 하심은 그제서야 비로소 처음 시작되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들이 그 이전에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성령의 감동하심을 통해서 처음으로 해보았습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시작한 그 말은 그들 자신의 언어가 아니었습니다. 자신들도
모르는 다른 방언을 다른 장소에서 사용되는 말을 그들은 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2:7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2: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소동을 듣고 뛰어 나온 천하 각국
각지에서 몰려든 유대인들에게 그 말은 그들의 언어였습니다. 그들이 사는 곳에서만 사용되는 특정언어가
전혀 상관이 없던 제자들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성령으로 인해 하게된 방언은 바로 난곳방언이었습니다.
새로운 언어가 들린다는 것, 그리고 자신들의 고향에서만 사용되는 언어가 들린다는 것, 전혀 그
언어와 상관없는 자들이 그러한 말을 한다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방언의 내용이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2:11 그레데 인과 아라비아 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제자들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언어였지만, 듣는 사람들은 익숙한 언어였고, 그들의 언어로 제자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일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제정신으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술에 취한 것이라고 조롱하는 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신이 나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성령의 정신으로 말하고 있었던
것 뿐입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시기 때문에 그들은 말하였고, 담대하였고, 확신에 차있었습니다.
성령님은 그들로 말하게 하셨습니다. 배워서 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훈련에 의해 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말하게 하시니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령의 충만은 이렇게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 나타나심은 우리에게는 놀라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감당치 못할일을 감당하게 하시기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이러한 일들은 놀라우면서도 조롱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2:12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 하며
2: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
그들은 하나님을 통해서 상황을 해석하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경험으로 해석하려고 했습니다. 그럴 때 모든 현상은 조롱거리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는 단지 놀라워할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순종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로 말하게 하신다면, 우리는 말해야 합니다. 우리로 일하게 하신다면 우리는 일해야 합니다. 우리로 헌신하게 하신다면, 우리는 헌신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능력 주시기
때문에 주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놀라운 구원을 이루시며, 놀라운 계획을 성취하십니다. 다른
사람들이 비록 조롱을 하더라도, 놀라워 하는 것이며, 믿지는
않아도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일한 성령의 말하게 하심이 사도 바울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는 방언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미쳤거나 혹은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행26:23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24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바울이 가로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정신차린 말을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성령에 충만하여 온전하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우리로 방언이든 온전한 말이든 말하게 하시는 성령님께 순종하는 자들이 됩시다. 성령님은 우리를 통해 큰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이 시간 넘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