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8: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수]8: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수]8:3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수]8: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그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준비하라
[수]8:5 나와 나를 따르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올 것이라 그리 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수]8:6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추격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수]8:7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우리가 잘 아는 속담에는‘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의미는
견문이 좁아서 넓은 세상의 사정을 모르는 것을 뜻합니다. 늘 우물 안에 사는 사람은 우물 밖을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속에서 항상 자기가 제일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밖에는 뱀이 우굴거리고 있고
우물을 벗어나는 그 순간 개구리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늘 그 하나님의 능력을 자기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자기가 못하는 것은 하나님도 못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의지하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대해서 우물안 개구리와 같은 생각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로 인한 결과는 우물안에서 말라 죽는 것 밖에 없습니다. 어리석기 짝이 없는 모습입니다. 그가 그 우물 안에서 어려움 당하게
되는 것은 오직 시간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어리석음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새롭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의 능력은 상상한 것보다 그 이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능력은 우리의 감각을 뛰어 넘고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항상 우리 생각 너머에 있음을 생각할 때에 우리는 제대로 그분의 능력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 능력이 우리 생각을 훨씬 앞서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허를 찔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라는 탄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놀라운 능력이
전혀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2절 말씀입니다.
“[수]8: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이 중에서 정말 중요한 말씀은 ‘성 뒤에 복병할지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시대에 복병기술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을 살펴보면 얼마나 기가막힐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기를 올리시면서 또한 그들이 아이성 사람들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나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복병을 통해 공격할 것을 지시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가르쳐주심이 단지 병법에 나오는 것과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신 것이 그것을 받아가지고 전쟁을 치르는 여호수아에게 형성되어지는 것을
보면 그것은 단순한 병법이나 전략이 아니었습니다. 6,7절을 보십시오.
“[수]8:6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추격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수]8:7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여호수아는 단지 작전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설명했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에 붙이시리라’고
강하고 자신있게 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작전으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조금 뒤로 가서 나타나는 한 장면입니다. 18,19절을 보십시오.
“[수]8:1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수]8:19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복병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복병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타이밍을 누가 알려주고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신호를 주고 계십니다. 그 신호에 따라서 복병은 공격을 시작했고 그 공격은 주효하였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병법으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해 승리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승리와 성공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만을 의지한다면 그 승리는 보잘 것 없습니다. 혹은
지혜나 방법이나 전술을 통해서 승리하려고 한다면 그것도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에서 언제나 중요한
것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이 변화되고 악화될 때에 준비한 것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작전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의지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싸움에서나 경기에서나 전쟁에서나 이기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 의지함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으로 인해 담대하게 하고
그런 다음에 병법과 작전과 전략과 노력이 효과를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다 행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복병이 공격할 시점을 알려주시는 것처럼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 능력과 지혜를 의지해야 할 때에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의지하고 내 방식을 고집하면 할 수록 우리는 늘 똑같아집니다. 하던 방식은 늘 동일한 것입니다. 하던 판단은 늘 예전 그대로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늘 그렇게 하던 대로 해서는 결코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식상하지 않은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께
의지할 때에 그 모든 일을 해나갈 수 있는 놀라운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알려주십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할 때 주님은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정공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복병전입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겸손히 머리
숙이는 것입니다. 약함을 내어 보이는 법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주님은 오히려 더 놀라운 승리를 얻게 하십니다.
이러한 그들의 순종은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예전의 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7장 3~4절을 보십시오.
“[수]7: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수]7: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수]7: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그들은 처음에 자기들을 의지하여 상대방을 과신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승리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수]8: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이제 지금도 주님을 더욱 의지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하라는 대로 해보십시오. 그러면 머리도 숙일 줄 알고 후퇴도
할 줄 알고 포기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그것은 절대로 자존심 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패배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이 하라는 대로 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갈 때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그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 바라보며 2월에
더욱 주님 의지하는 자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것도 다 감당할 수 있다고 고백하며 어떤 전략보다도
가장 강력한 하나님 순종 전법으로 당면한 싸움에서 온전히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