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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고후] 47고후 2; 4-11 책망과 용서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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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고후 2; 4-11 책망과 용서의 목적_5

  

 

  

2017. 12. 29. . 금요철야

  

 

  

*개요:  고린도후서 연구

  

[고후]2: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2:5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고후]2:6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고후]2: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고후]2: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고후]2:9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고후]2:10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고후]2:11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사도 바울에게는 성도 중에 죄를 행한 자로 인한 괴로움은 무척이나 큰 것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사도 바울은 큰 눌림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눈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오직 자신에게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말합니다. 성도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그러한 눌림이나 걱정은 자기자신을 위한 것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성도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그 눌림과 걱정은 타인을 위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분명하게 나타내는 것이 바로 그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죄악을 행한 그를 용서하라고 했습니다.

  

“[고후]2: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고후]2: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그렇게 용서하고 위로하는 것은 그가 많은 근심에 잠기고 실족하게 되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었고 근원적으로는 그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나타낸다고 해서 공의가 무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공의는 그 죄의 결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바로 그 공의의 결과가 나타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후]2:5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고후]2:6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그 범죄한 성도는 모두를 근심하게 만들었고 그것은 스스로 벌받는 삶을 살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공의를 인정하면서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에 근거하였음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공의를 인정하지만 용서로 나아가지 못할 때 그것은 커다란 원리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 원리는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용서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용서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 살 때에 우리도 동일하게 용서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고후]2:9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고후]2:10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사도 바울은 자신의 용서가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용서를 실천하는 것은 또한 순종의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악한 행위를 한 성도가 그 죄가 사라지게 되고 그 사람도 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이 붙잡혀서 돌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하시고 죄 있는 자는 그를 용서하게 하셨습니다.

  

 

  

빌레몬서에는 이러한 용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나타나 있습니다.

  

“[]1:20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1:21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그렇게 용서하는 것은 기쁨을 얻게 하는 것이고 평안하게 하는 것이며 순종하는 것이자 실천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이러한 실천을 행할 때 예수님의 은혜를 나타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됩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가 될까요? 용서를 하지 못하고 더 잔인하고 더 강퍅하게 죄인을 대하려고 할 때 그것은 사탄에게 속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복수의 화신이 되기를 원하고 그로 인해서 교회와 공동체의 고통을 더하게 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고후]2:11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사탄에게 속는 것은 죄가 더욱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계속 고통을 주고 아픔을 주고 끊임없이 더욱 확장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계책에 우리는 속아서는 안됩니다.

  

 

  

백혈구는 몸속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에 온몸으로 그 바이러스를 감싸안습니다. 그로 인해서 바이러스는 소멸됩니다. 백혈구는 그렇게 해서 자신을 희생합니다. 이러한 백혈구가 많고 강력할 때에 몸에 면역력은 강화됩니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면역력이 약해져서 몸에 병균이 많아지게 되고 결국은 죽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새롭게 할 때에 우리 교회와 공동체가 새로워집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새롭게 해주시는 이유와 목적입니다.

  

이와 같은 신앙의 원리를 기억하고 더욱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용서를 나타내시기 바랍니다. 그 진실한 목적인 사랑을 나타내고 그 사랑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 속에 넘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삶 속에 더욱 풍성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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