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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력] 7삿 6; 36-40 기드온이 구한 표적의 의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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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36-40 기드온이구한 표적의 의미2_4

 

2018. 2. 7. . 수요예배

 

*개요:  사사기 연구

[]6: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6: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6: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6: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하옵소서 하였더니

[]6: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성경에는 많은 신앙의 위인들이 하나님께 표적을 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신앙심과 믿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는 뜻으로 표적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 표적을 구하는 모습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서기관들의 경우에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표적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표적이 주어졌지만 그들은믿지 않았습니다. 표적을 구하고 받은 뒤에 더욱 주님을 따르고 확신하게 된 자들은 사실 표적을 받기이전부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던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표적은 하나님을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를결정짓는 요소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어떻게 확정되느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종종 우리가 그러한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할것인가, 저것을 할 것인가를 망설일 때에 마음은 분명히 한 쪽으로 기울어 졌는데 자신이 결정한 선택이그렇지 않은 쪽보다도 더욱 확실하게 유익하다는 이유가 생기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선택이옳았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표적'입니다. 표적은 이미 기울어진 마음을 결정하는데 요긴한 요소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표적 그 자체가 믿음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표적이 많아도 내가 가고싶지 않고 따르고 싶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표적은어떤 강제력이 없고 찾는 사람에게만 의미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렇게 표적을 식별하고 구별하는 사람에게만유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 바로 표적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표적중심의 신앙생활은 매너리즘을 가져오고 자신의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상실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표적을 구하는 것은 단지 성경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같은 인간인지라 하나님께 표적을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표적을 구해서는 안됩니다. 그 표적으로 인해 더 큰 시험과 실족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마땅히 우리가 구해야 하는, 구할 수 있는 표적은 무엇일까요? 오늘말씀에서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드온이 하나님께 표적을 구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그 의미를 생생히 깨달을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께 표적을 구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기드온의 마음상태를 살펴봅니다. 그가 주저하고 있었던것은 무엇이며 그가 알기 원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36절입니다.

"[]6:36             기드온이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손으로'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리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하지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그러한 확신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서 그분의 실체를 인정함으로써 다 해결했습니다. 그 이전에 나오는 그가 하나님의 천사를 만난 사건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제 그 다음에 알고자 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데 사용하시는 사람이 누구냐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나인가? 왜 하필 나인가? 이것이 기드온의 알고자 했던 바인 것입니다.

표적은 다 이런 식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를찾으러 갈 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의 아들에게 아내를 맺어주기를 의심하지 않았고 오직 도대체 누구인가를 알고자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메시야를 주실 것을 의심하지 않고 동방박사들이 원했던 것은 오직 그렇다면 과연어디서 나시느냐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드온과 같이 표적을 구하는 마음은 의심을 풀어줄 근거를 요청하는것이 아니었고 믿음을 확인시켜주는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지체없이표적을 보여주셨습니다. 37절에서 기드온이 구한 표적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6:37             보소서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여기서 양털이 의미하는 바는 그 자신입니다. 그리고 이슬이양털에만 있게 해달라는 것은 그 자신이 선택받은 자임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비로소 자신의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할 줄을 알겠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지체없이 이 표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이튿날 기드온이 또 다시 표적을 구하여 그 반대로 되기를 원했을 때에도 주님은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6:39             기드온이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6: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엎어치나 메치나 동일하게 이 표적이 보여주는 것은 바로 '기드온이 이스라엘을 구원하리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표적을 받고서 기드온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쓰여지는데 그 이후로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드온의 표적구함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우리의 마땅히 구해야 하는 표적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그 능력과 영광을 시험하는 표적구하는일은 이제 더 이상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 표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믿음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그믿음은 오직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을 해결하고 나서 마땅히 구해야 하는 것은 그 다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묻는 것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은 알겠는데 제가 무엇을 해야 좋을까요? 어디로가야 할까요? 무엇을 말해야 할까요?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구할 수 있는 표적들이 됩니다.

표적은 늘 우리에게 화살표의 역할을 해줍니다. 표적이 우리를움직이게 만들지 않습니다. 표적은 우리로 하여금 일어나게 혹은 걸어가게 혹은 달리게 하지 않습니다. 단지 어디로 걸어가며 달려가야 하는가만을 보여줄 뿐입니다. 표적의의미를 깨닫고 마땅히 구할 바를 구함으로써 유익을 얻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헛된 표적을 구함으로써괜한 실족함과 미혹에 빠지지 말고 온전하고 건전한 인도함을 받아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지고 계시는 계획을 완수하며 성취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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