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나랑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전도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기쁜 일일 거에요.
좋은 것을 함께 하자고 말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만약 내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아니면
나와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애는 천국가면 안돼. 왜냐하면 나는 그애를 미워하니까
좋은 것을 알려주면 내가 약오를거야...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요나가 바로 그랬어요.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을 싫어했지요.
그 사람들은 망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을 원치 않았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요나에게 엄하게 명령하셨어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구요.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다음에
요나는 억지로 복음을 전했어요.
놀랍게도 복음을 듣고 니느웨의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어요. 요나는 화가 났어요.
왜냐하면 그들이 구원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씩씩거리고 있던 요나에게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박넝쿨이 있었지요.
요나는 박 넝쿨을 아주 아꼈어요.
하나님은 그 박 넝쿨을 시들게 하셨어요.
요나는 박 넝쿨이 죽어버린 것을 아주 슬퍼했어요.
그리고 그때,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셨지요.
'네가 만들지도 않은 박넝쿨을 이렇게 아꼈는데 나는 어떻겠느냐!'
'내가 만든 백성, 그리고 내가 만든 가축들을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당연하지 않느냐!'
그래요. 요나는 몰랐어요. 비록 내가 미워하는 니느웨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하나 하나 다 만드시고 기르셨다는 것을요.
하나님은 내가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도 다 구원받고 살기를 원하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그들을 더 생각하시는 거에요.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복음을 전하도록 해요.
비록 우리가 그들을 미워하더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세요.
앞으로 용기를 내서 나랑 친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예수님 이야기를 해 보세요.
요나가 용기를 내어 니느웨 사람들에게 다다갔던 것처럼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