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롬]4: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롬]4: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롬]4: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롬]4: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2024년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새해에도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익혀서 귀한 믿음의 결실을 이루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달 우리가 새롭게 살펴볼 말씀의 주제는 ‘구원론’입니다. 구원에 대한 성경의 설명을 다양한 주제로 살펴보면서 우리가 받은 구원론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오묘하신 구원에 관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계획에 따라서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면서 열심히 말씀을 따라 나갈 때에 우리의 믿음이 굳건해지고 구원은 더욱 풍성해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구원론에서 다루게 될 주제는 ‘믿음성숙’입니다. 그래서 말씀의 제목은 ‘믿음성숙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성도로서 우리는 어떻게 믿음성숙을 이루게 될까요? 그러한 방법이 오늘 말씀에서 잘 나타납니다.
“[롬]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롬]4: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이 말씀은 로마서에서 율법을 통한 구원이 아니라 은혜를 통한 구원을 말해주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구원에서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은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어떤 행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구원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것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세대의 인류에게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은혜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한 엄청난 스케일의 은혜 개념을 잘 이해할 때 우리의 믿음이 성숙해져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믿음 속에서 중요한 한 뼈대와 같은 단어가 하나 나옵니다. 그것은 ‘약속’이라는 말입니다. 이 약속은 율법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닌 믿음을 기반으로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근간으로 합니다. 약속을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약속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약속의 주체이신 하나님을 잘 따라갈 때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경우에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롬]4: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롬]4: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율법의 의미는 하나님의 진노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고 율법이 있기 때문에 범법함이 드러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율법은 온전히 지킬 수가 없습니다. 죄를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율법으로 볼 때 죄인인 인간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고 그 약속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브라함에게 이루어졌고 그와 같이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들에게도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이해한다면 우리가 믿음성숙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이루어집니다. 단순히 성경을 연구하거나 열심히 교회 생활을 하거나 해서 믿음이 성숙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약속이 삶 속에서 하나씩 이루어질 때 신앙 속에서도 약속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아브라함도 그러한 신앙의 발전을 이루었을 때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극적인 약속을 믿었던 일은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낳았던 것이고 또 그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롬]4: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고 하셨을 때에 비록 자녀가 없어도 자녀가 있는 것처럼 살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자녀를 주셨을 때 그 약속의 성취를 경험했습니다. 또한 그것이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받아들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이삭을 하나님께서 바치라고 하셨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또 다른 약속이 있으리라고 생각했고 정말 그 아들을 번제물을 하나님께 바치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른 번제물을 준비하셔서 아들을 바치지 않고 진정한 믿음을 바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 모든 경험과 실천이 그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고 약속을 의지하는 자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바로 우리들에게 믿음이 성숙해지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믿음이 성숙해지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경험하면서 믿음이 성숙해지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하나님이 주셨던 약속과 그 성취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하나님이 주실 약속과 그 성취가 무엇일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이루실 많은 능력과 영광을 생각할 때 계속해서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 나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