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상담]] 44행 17; 18-23 이전에 교회를 다녀본 사람들2Loading the player...
44행 17; 18-23 이전에 교회를 다녀본 사람들2_2v
2021. 7. 18. 주.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전도비전
[행]17: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행]17: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행]17: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행]17: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행]17: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행]17: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전도를 비전으로 삼아서 우리가 전도할 때에 전도방법은 ‘상담전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매번 다른 전도법으로 전도하는 것도 좋은 점이 있지만 동일한 전도법을 사용할 때 거기에서 일어나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생기는 새로운 상황에 대처를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담전도법’을 잘 숙지해서 동일한 방식으로 전도하고 그러면서 전도방법을 더욱 익숙하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전도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나중에 우리가 ‘왜 전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다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전도의 방법으로써 불신자에게 할 수 있는 첫 번째 대화의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교회에 다니시나요? -어느 교회에 다니시나요? -교회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가장 자연스럽고 쉬운 전도질문은 이전의 교회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과거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는 교회에 가본 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저런 형편을 생각해 볼 때에 비로소 그가 신앙적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객관적이면서도 평이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이전에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했던 아테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그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행]17: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행]17: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그들이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는가,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하고 관심을 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관심을 더욱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너의 말하는 이 새 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더욱 관심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지만 또한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있습니다. 이러한 거부감과 호기심은 같이 가는 것입니다. 거부감과 호기심, 호기심과 거부감이 항상 교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대상자가 호기심이 있을지 혹은 거부감이 있을지는 어찌되었건 말씀을 전해봐야 합니다. 물어봐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 우리는 복음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복음에 대해서 들어보았는지, 교회생활을 해본 적이 있는지를 알고자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에 대해서 들어보았는지, 혹은 천국이나 지옥에 대해서 들어 보았는지가 아닌 교회경험을 물어보라고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이런 말들은 너무나 직접적인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전도자 자신이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 것조차 불편하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경험으로 우회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복음의 의미들, 구원의 내용들에 대해서 함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좀더 쉽게 전도대상자와 말문을 트기 위해서 교회경험을 말하는 것 뿐이지, 그렇게 말문이 트이게 되면 그로 인해서 하나님, 예수님, 복음, 구원, 천국, 지옥 등에 대해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경험이 있다고 한다면 그 다음 질문인 ‘그런데 지금은 나가지 않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봐도 되고 경험이 없다고 한다면 ‘하나님은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라고 말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질문이지 답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이 존재하지 않는 한 답변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그들이 알지 못하는 신인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행]17: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행]17: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답변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점입니다. 질문을 해야지 답변을 하는데 중점을 가지면 안됩니다. 동일한 질문에 사람이 달라져서 거기에 대한 응답이 달라집니다. 이전에 나도 교회에 가보았다는 것은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나도 낚시를 해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고기를 많이 잡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낚시는 고기를 낚는 시간이 아니라 고기를 낚으려고 하는 시간입니다. 그와 같이 전도를 하는 것도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의미하지 얼마나 많이 전도했느냐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전도한 사람들의 특징은 사람들에게 많이 전도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적게 전도하고 많이 전도한 사람들은 없습니다. 많이 전도하고 적게 전도한 사람들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많은 사람들을 전도한 사람들과, 적은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적은 사람들을 전도한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전도의 경험들이 자랑이 되는 때가 있습니다. 전도의 열매가 아니라 전도의 경험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 속에서 교회의 경험이 있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렇게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이기도 합니다. 그들을 찾기 위해서는 상담전도의 방식으로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양을 찾았을 때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은 결코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전도에 대한 가장 쉬운 방법을 기억하고 사람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연결하기 위해서 애쓰는 자들이 됩시다. 그래서 전도의 사명을 이루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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