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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교육]] 66계 2; 8-11 환난을 아시고 생명의 관을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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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8-11 환난을 아시고 생명의 관을 주시는 하나님_2

  

 

  

2023. 5. 7. . 주일오후. 온라인설교.

  

 

  

*개요: 성지순례, 서머나교회

  

 

  

[]2: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2: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소아시아 성지순례에서 터키에서의 여정의 마지막은 서머나 교회유적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머나의 위치는 에베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를 방문한 다음에 서머나에 들렀고 그렇게 하면서 터키에서의 성지순례가 끝이 났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온 교회의 순서는 에베소-서머나-버가모-두아디라-사데-빌라델비아-라오디게아 였고 성지순례에서의 여정은 반대로 라오디게아-빌라델비아-사데-두아디라-버가모-에베소-서머나 였습니다.

  

특별히 서머나가 마지막이 된 이유는 서머나가 이즈미르라는 곳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배를 타고 그리스로 넘어가는 여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좀더 의미를 갖는다면 서머나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에베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순서가 어떻든지 간에 마지막 성지순례지인 서머나를 방문하면서 우리는 서머나 교회에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모든 교회에 주시는 가장 중요한 부르심이기도 할 것이었습니다.

  

 

  

왜 서머나 교회에 고난과 환난과 시험을 이야기 하셨을까요? 실제로 서머나 교회는 많은 박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당면한 어려움이 바로 실제적인 고통과 괴로움이었습니다. 서머나는 인구 20-30만의 항구도시로서 지금은 이즈미르라고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향료 수출로 유명한 곳이었고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작가인 호머의 출생지였습니다. 과학과 의술이 발달했고 정치, 경제, 문화, 지리적으로 매우 발전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이교문화와 황제 숭배 등의 혼합주의와 로마의 종교적 박해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서기 156년에는 원형 경기장에서 기독교인들을 야수의 먹이로 희생을 시켰고 160년에는 서머나의 초대 감독이었던 폴리갑을 잡아다가 화형시키려고 했습니다. 그 때 폴리갑에게 예수를 부인하면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86년간 나는 그분을 섬겨 왔고 그분은 나를 한번도 모른다고 한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나의 주님을 모른다고 하란 말인가?”

  

그는 이 말을 하고 군중들에 의해서 화형에 처해졌는데 그러한 하나님께 대한 충성스러움은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는 특별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순교자들을 배출한 서머나 교회 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서머나 교회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망도 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충성스러움에 대해서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생명의 관을 주신다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바로 210절의 말씀이었습니다.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다 알고 계셨습니다. 마귀가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고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셨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 생명의 관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고 그것을 믿고 다를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이 서머나 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커다란 소망과 능력이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서머나에서는 특별한 초대 교회의 유적이 아닌 폴리갑 기념교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기념교회는 18세기 카톨릭 프랑스 교구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한때 터키의 제 2도시이기도 했다는 이즈미르에서 고층건물 사이에 있는 폴리갑 기념교회는 특별한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이슬람 국가 속에서 과거의 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들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신앙의 유적이었습니다.

  

건물 내부의 사정으로 입장은 허락되지 않아서 그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밖에서 폴리갑 기념교회라고 쓰인 현판과 건물의 외부 모습만 볼 뿐이었습니다. 또한 이 기념교회는 이후에 지어진 것이라서 정말 초대 교회 시절의 서머나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 도시에 교회가 있었다는 것이었고 그 때에나 지금이나 여전히 신앙을 유지한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뿐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 항상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환난을 아시고 그에 대한 모든 도우심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성도들에 이해와 긍휼히 여기심은 8, 9절에 나타납니다.

  

“[]2: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2: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예수님께서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으로 나타나셔서 그들의 환난과 궁핍을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부요한 자였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잃은 것 만큼 하나님이 채워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의 비방도 잘 알고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실 유대인이 아니라 사탄의 회당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그들이 당면하고 대응하는 진실은 하나님께 대한 모든 충성스러움이었음을 깨닫습니다. 그것을 이해할 때에 우리는 더욱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신앙의 가치를 다시금 굳게 붙들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이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모든 교회들에게 그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중요한 말씀을 해주십니다.       

  

“[]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우리가 모든 환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때 예수님을 더욱 붙들게 되고 그럴 때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됩니다. 둘째 사망은 죽어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 심판에 이르지 않고 첫째 부활에 들어가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생명의 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서머나를 떠나면서 우리의 도시와 우리의 신앙으로 돌아갈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도 닥칠 어려움에 대한 준비와 대응과 각오를 통해서 더욱 하나님께 충성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환난을 아시고 생명의 관으로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생명의 관을 받으러 나아가는 거룩한 성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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