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바 1)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에 있는 세 가지 영적 권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훈권,
즉 진리를 지키고 계승하는 권세(딤후 1:13)이고
두 번째는 치리권, 즉 교회의 모든 일을 질서 있고 바르게 하는 권세(고전 14:33)이며 세 번째는 봉사권, 즉 가난한 자와 병든 자를 돌아보는
권세(행 6:1-6)입니다.
이러한
세 가지의 권세는 교회에서 행하는 사역을 보여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나씩 생각해 보면서 어떻게 이러한
영적 권세를 우리가 교회를 통해서 실천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교훈권입니다. 성경말씀 디모데후서1:13-14절을 읽어봅니다.
“딤후1:13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께로 부터 들은 말을 잘 지키고 그로 인해서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잘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악으로 향해 나아갈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 말고 오직 해야할 것을 잘 감당하라는 뜻입니다.
한국전래동화인
‘해님달님’에 보면 두 남매가 떡팔러 갔던 어머니를 잡아먹고
집으로 들어온 호랑이를 물리치지 못하고 결국에는 문을 열어주고 마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신을 해치려고
오는 호랑이를 막아내지 못하는 것은 결국 그 두 남매가 더이상 인간으로 살 수 없고 해님달님이 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의 시작이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아름다운 것을 잘 지켜나갈 때에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로 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치리권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2,33절을 봅니다.
“고전14:32예언하는 자들의 영이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33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은
질서와 화평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분열시키며 통제를 따르지 않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
몸도 머리의 지시를 잘 받음으로써 유지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들도 제재를 받기도 하고 질서대로 잘 지켜지기 때문에 결국은 하나님의 화평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는
봉사권입니다. 사도행전 6장 5,6절입니다.
“행6:5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이들이
세워진 이유는 그 사람들에게 구제의 일과 봉사의 일을 맡겨서 하게 하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럴 때
사도들이 다 해야만 했던 일들을 나누어서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업을 통해서 일의 결과가
더 좋아지는 것처럼, 사랑안에서 나누며 살아가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영적 권세가 바로 교회에 있음을 기억하면서 ‘교훈, 치리, 봉사’의 의미를 잘 실천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우리 교회의 미래이고 소망이기 때문에 이러한 교회의 세 가지 영적 권세를 이루는 사람들이 되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귀한 주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